오는 10월 11일에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27일 새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되고 치러지는 첫선거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총력전이 벌어지고 있다.
김태우 국민의 힘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강서구청장 선거가 이재명 면죄부 선거가 되면 안 된다”며 글을 올렸다.
김 후보는 “법원이 이재명 대표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했다.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기각한 것은, 도주 우려 등의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지 죄가 없기 때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당 대표가 검사 사칭이라는 중대 범죄 혐의를 받는 것도 황당한데, 그것과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선거법 위반으로 문제가 되자 증인을 매수해 허위 진술하도록 위증교사한 혐의까지 받고 있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이재명 대표는 정계에서 퇴출돼야 하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진교훈 후보와 민주당은 강서구청장 선거를 ‘이재명 면죄부 선거’로 포장하고 강서구민을 호도하고 있다”며 “강서구는 야당 정쟁의 놀이터가 아니다. ‘강서구 민생을 위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지난 25일 있었던 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위촉식에는 당지도부는 물론 안철수·정우택·정진석 의원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참석했다. 안 의원은 대선 주자이자 수도권 3선,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정진석 의원은 '5선', 나 전 원내대표도 서울 지역구에서만 내리 4선을 기록한 만큼 당내 중진들이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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