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 운항한 29톤 어선이 투묘 중인 6만톤급 시추선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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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 운항한 29톤 어선이 투묘 중인 6만톤급 시추선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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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지심도 앞 해상 선박 간 충돌 인명피해 없어
 어선 29톤급 A호 모습. /창원해양경찰서

26일 새벽 경남 거제시 지심도 앞 해상에서 어선 A호(29톤급, 부산선적, 승선원 7명)가 투묘 중인 시추선 B호(6만톤급, 파나마선적)와 충돌하였지만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 없었다.

시추선 6만톤급 B호 모습. /창원해양경찰서

A호는 전남 완도에서 22일 출항하였으며, 조업을 종료하여 부산으로 입항 중 졸음 운항으로 투묘되어있던 B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

창원해경은 오전 2시 17분경 132R/S에서 어선 A호가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며 통영해경을 경유하여 신고를 접수하였으며, 어선 A호 선장과 통화하여 충돌 사고를 인지하고 경비함정, 구조대, 장승포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창원해경은 "어선 A호의 선수와 B호의 선미부분을 충돌한 사실을 확인하고, 두 선박 선체 파손과 충돌흔 외에 추가 인명 피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이후 창원해경은 어선 A호가 자력항해가 가능하여 부산으로 이동하는 동안 안전관리를 실시하여 안전하게 부산으로 입항완료 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해양에서는 어떠한 위험이 다가올지 모르기 때문에 졸음운항과 부주의등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선장은 야간 항해시 레이다 등 항해 장비를 통해 사고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특히 졸음운전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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