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사랑하는 입도 관광객과 지역주민, 그리고 말과 함께 어우러지는 ‘人+馬一體’ 를 주제로 한 제6회 제주마축제가 9일부터 19일까지 제주경마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마사회제주본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제주경주마생산자협회, 제주승마장협의회, 제주승마협회, 제주MBC 공동 주최로 열리는 제주마 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마를 제주의 대표적 상징물로 부각시키고 독창적이며 차별화된 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 제주를 대표하는 말문화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의 대표축제 가운데 하나다.
이번 제주마 축제는 제주마 문화탐방, 학술심포지움, 제주마행사, 체험행사, 문화(공연)행사, 시연행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가 펼쳐지게 된다.
일정별로 보면 축제 첫날인 9일에는 선조들의 혼이 담겨있는 제주마목장, 잣성 등을 탐방, 잊혀져가는 우리의 소중한 목축문화 유산을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겨보게 된다.
10일에는 제주마 퍼레이드 행사와 말고기 무료 시식행사가 있고 마필산업을 주제로한 제주마 학술심포지움이 열린다.
개막식인 11일에는 제주경마공원에서 경찰악대 퍼레이드 등 오프닝행사를 시작으로 제주마 밧줄 던져 잡기경연, 말테우리 낙시코시, 말고기 요리경연, 말고기 시식회 등 다양한 제주마행사가 열리며 오후 5시 50분부터 개막식 행사 및 가요열전 및 푸짐한 경품 행사도 벌어진다.
12일에는 제주경마공원에서 관광마차 운영, 말제품(화장품, 마육) 전시.홍보.시식회, 제주마 밭줄걸기, 제주 말테우리 체험, 말 등에 올라타기, 공연 및 참여 행사 등 관광객과 어린이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18일에는 크로스컨트리 승마대회가 장전목장과 경마장 경주로에서 열린다.
축제 마지막날인 19일에는 제주경마공원에서 아마추어 경마대회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가을콘서트, 경품 추천 등의 행사가 열린다.
이번에 개최되는 제주마 축제는 제주가 아니면 볼 수 없고 체험 할 수 없는 유.무형의 자원들을 체계적으로 관광자원화, 제주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제주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정과 담당자는 “앞으로 말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하고 마필산업 육성과 함께 관광자원화가 될 수 있도록 제주마 축제를 지역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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