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아-태지역 최고 명성의 환태평양 대학 협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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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태지역 최고 명성의 환태평양 대학 협회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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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 등 4가지 세부영역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 받아

^^^▲ 이기수 고려대 총장^^^
고려대(총장 이기수)는 9월 15일 아시아-태평양 최대 대학 협의기구인 『환태평양 대학 협회(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 APRU)』에 공식 가입되었다고 밝혔다.


『환태평양 대학 협회(Association of Pacific Rim Universities: APRU)』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우수 대학들이 교육, 연구 분야에서 관계를 공고히 하고 경제, 과학, 문화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7년에 설립된 대학 간 연구 중심의 국제 협의기구다.

APRU의 회원이 됨으로써 고려대는 우수한 연구실적과 교육프로그램을 가진 우수한 대학으로 인정받게 됐다.

고려대는 APRU 가입 요인인 대학의 학문적 성취, 연구 성과, 국제적 전망, 혁신적 포부 등 4가지 세부영역에서 모두 최우수 평가를 받았으며, 전 회원 대학 4분의 3이상의 찬성을 얻는 개가를 이루었다.

미국의 스탠포드대 및 UC 버클리, 중국의 북경대, 칭와대, 일본의 게이오대 등 16개 나라 37개교의 회원교를 가지고 있는 APRU는 내부적으로 신규 회원 가입에 대해 상당히 배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어서, 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가 유일하게 가입해 있었다.

이로써 고려대학교는 Univeristas 21, 아시아 태평양 국제교육 협회(APAIE), 그리고 APRU에 동시에 가입한 유일한 국내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APRU 회원교 총장들은 연례 총장 회의(Annual President's Meeting)를 통해 기구 운영, 전략,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하며, T2WC(Technology Transfer and Wealth Creation)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T2WC 프로젝트를 통해 회원교들은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들을 논의하게 되며 주로 대학교 간 기술 및 지식이전 등에 관한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나아가 APRU 회원교들은 다양한 국제화 활동, 교육, 연구 그리고 대외활동에 관해서 리서치를 수행한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민족혼과 개척정신을 담은 새로운 환태평양 중심 대학으로서 거듭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더타임스선정 고려대 세계 150위 ----



최근 영국 ‘더 타임스’가 발표한 세계 100대 대학 순위를 놓고 한국 대학가에 작은 파동이 일고 있다. 지난해 93위에서 63위로 뛰어오른 서울대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가장 공정하다는 더 타임스에서 30위나 뛰어올랐지만 아시아권의 다른 대학과 비교하면 좋아할 형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상반된 분위기다. 얼마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연세대를 제치고 4위에 올랐던 고려대는 더 타임스에서 지난해 184위에서 올해 150위로 나타나자 축제분위기다. 이에 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0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연세대는 정창영 총장 책임론이 부상하고 있다.

세계 여러 기관에서 실시하는 이런저런 세계대학 랭킹 발표는 편차가 심하고,같은 기관이라도 해마다 들쭉날쭉해서 일희일비(一喜一悲)할 것은 못된다. 그러나 여러 발표를 종합해보면 전체적인 윤곽이 드러나는 데다 20위권의 순위는 거의 난공불락이어서 우리나라 대학이 진입해야할 숙명의 ‘이정표’라 할 만하다.

올해 발표된 세계대학 순위는 세 종류가 있다. 이번 더 타임스를 비롯해 8월13일 발표된 ‘뉴스위크’의 ‘세계 100대 글로벌대학 순위’와 거의 같은 무렵 중국 상하이자오퉁(上海交通)대학이 발표한 ‘세계500대 대학 순위’가 그것이다.

뉴스위크의 100대 대학에는 한국의 대학이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일본의 5개 대학,홍콩의 3개 대학,싱가포르의 2개 대학이 선정된 것에 비하면 심각하다. 상하이자오퉁대학의 ‘세계 500대 대학 순위’에도 한국의 대학은 10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이 순위에서도 일본은 7개 대학이 100위권에 진입한 데 비해 서울대는 151∼200위권에 올랐을 뿐이다. 이번 더 타임스에서도 일본과 홍콩이 3개 대학을,중국·싱가포르·인도가 각각 2개 대학을 100위권에 올려놓았다.

최근 일본 대학들이 각종 발표에서 상당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특기할 만하다. 많게는 7개,적게는 3개가 100위권에 드는 일본 대학들은 모두가 국립대학이다. 법인화 이후 일본의 국립대학들이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세계 대학들의 순위가 이렇게 1위부터 500위까지 도표로 나타난다는 사실은 대학이 곧 시장(市場)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의 국공립 대학들이 이 점을 무시하고 철밥통이나 지키려고 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대학도 시장을 넘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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