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장관 인선 방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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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관 인선 방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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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책임총리제 취지, 적극 활용' 주장

노무현 정부가 장관 임명과정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24일 발표된 허상만 신임 농림부장관 임명과정에서 '책임총리제'의 취지를 적극 활용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허 장관 임명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9시 반부터 11시 50분까지 고건 총리를 비롯해 문희상 비서실장, 이정우 정책실장, 정무·민정·홍보·국민참여·정책수석, 인사보좌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위원회를 열고 농림부장관 후보 3명을 대상으로 합동면접을 실시했다.

총리와 청와대 인사의 합동면접 시행은 헌정사상 최초

청와대는 이번 인선과정에 대한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청와대는 "장관 인선과정에서 총리 및 청와대 관련 인사들이 합동면접을 시행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책임총리제의 취지를 적극 살렸다"고 자평했다.

이번 합동면접은 인사보좌관실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검증항목에 의거해 일문일답식으로 각각 30여분간 진행됐다. 검증항목은 △업무열의 △국정수행자세 △국제적 시각 △농민단체와의 교분 △갈등조정능력 △대외협상능력 등이었다.

고건 총리는 인사위원회의 토론 결과를 토대로, 허상만 순천대 교수를 농림부 장관으로 제청했다. 고 총리로부터 제청서를 받은 정찬용 인사보좌관이 이를 노 대통령에게 전했고, 노 대통령이 임명했다.

인사보좌관실은 "앞으로 장관 인사 때 총리가 최종 결정단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총리제청권을 최대한 존중하는 인사를 통해 책임총리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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