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택도 보고, 좋은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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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상우 복지 기금 조성에 나도나도 도와

^^^▲ 이상우씨 가족.따뜻한 가족사가 인간극장을 통해 방송될때 장면들이다.
ⓒ KBS화면 캡쳐^^^
1988년 '슬픈 그림같은 사랑' 으로 강변가요제에서 금상을 받으며 가수로 데뷔했던 이상우씨를 혹시 아시는가?

이상우씨는 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던 만능 연예인 이었다. 수많은 히트곡을 낸 가수로 기획사를 차려 한때는 장나라, 한가인 등 스타를 키워 내기도 했었다.

그런 그가 결혼하고 낳은 첫 아들이 ‘승훈이’ 다. 그런데 하느님은 그에게 모든것을 주지 않았나 보다. 승훈이가 커 가면서 다른 아이들과 달리 발달 장애아란 사실을 알게 된 것. 이때문에 이씨는 장애 아들을 기르면서 남모를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런 체험을 바탕으로 지금은 아들과 처지가 비슷한 발달 장애우 가정을 돕는 데 헌신하고 있다.

자식 같은 '컬처엠 멤버십 서비스'

이상우씨는 현재 멤버십 공연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 얻어진 공연 수익금을 발달 장애우를 위한 교육·재활센터 건립에 사용하기 위해서 이다.

“가장 큰 이유는 제 아들 승훈이 때문입니다. 승훈이가 발달 장애라는 것을 알기 시작한 때만 해도 복지 시설이 미미하던 때였어요. 복지사업을 하려면 돈이 좀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씨가 모든 걸 제치고 공연 사업에만 매달리게 된 이유다. 그리고 다행히 기획한 장기 공연 '컬처엠 콘서트' 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획기적인 가격으로 볼 수 있는 '컬처엠(Culture M)’멤버쉽 서비스도 도입했다.

서울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컬처엠 콘서트'에는 발달 장애우 2000명을 무료로 초청하기까지 했다. SG워너비와 빅마마 공연도 반응이 좋았다. 이씨는 "지금까지는 내 자신과 가족을 위해 이기적으로 살아왔는 데 아들을 통해 남을 돌보는 마음이 생겨났다. 아들은 나에게 있어서 스승과 같은 존재다" 고 말했다.

최근에 그는 “전국에 발달장애 아이들만 10만 명이 넘는다. 사실 이런 일은 정부가 나서야 하는데, 이 아이들을 위한 복지시설이 너무 미비하다. 중학교만 들어가면 대책이 없다. 그 아이들을 위한 학교와 복지 시설을 만드는 게 목표다" 며 자신의 뜻을 밝혔다.

발달 장애우를 돕는 ‘씨크릿가든’ 런칭 행사

이런 가운데 이상우씨가 추진 중인 복지재단 설립 기금 조성에 다수의 모델들과 연예인들이 다같이 돕기로 하고 나섰다. 이씨가 펼쳐가는 뜻에 주변의 지인들이 힘을 보태기로 한 것이다. 그리고 '컬처엠 멤버쉽 서비스' 를 응용한 새로운 '카드(씨크릿가든)' 도 탄생 되었다.

발달 장애우를 돕는 취지가 담긴 ‘씨크릿가든 런칭’ 행사가 8일 오후 8시-10시 30분 청담동 '한희철 에스떼띠까(미용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모델협회 회원과 연예인들을 비롯해 ‘한희철 에스데띠까’ 미용실의 단골고객 150여명이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뜻이 모아졌다. 여기에 알렉스,박혜경, 김가영,홍석천,이희정,문천식,낸시랭, 오만석 등 연예인 20여 명도 참석한다. 너도나도 발달 장애우를 돕기에 앞장 선 것이다. 행사는 디너 파티와 함께 아카펠라 공연, 스포츠댄스 등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이상우씨의 팬인 (주)아이씨크릿의 마미자 대표가 맡았다. 10만여 명의 발달 장애우를 돕겠다는 취지로 시작 했다. 마 대표가 공연 전문인 '컬처엠 멤버쉽 서비스'에 미용과 성형도 서비스하는 카드를 만들어 보고자 기획한 것이다. 그래서 마련된 게 '씨크릿가든 멤버쉽 카드' 다.

금융사는 하나은행이 선정되었다. 또 강남 일대 유명 성형외과 16군데도 동참 하기로 했다. 마 대표가 그동안 쌓아 둔 주변의 인맥을 적극 활용해 성사시킨 일들이다.

마 대표는 "행사에 누구든 부담없이 편하게 오셨으면 한다. 여러가지 이벤트도 즐기고 좋은 취지로 만든 카드를 회원으로도 가입해 오래도록 장애우를 돕는데 쓰이고 자신이 원하는 여러가지 혜택도 누려 보시길 바란다" 고 밝혔다.

"혜택도 보고 장애우 돕고"...명분과 실리 담겨 여러 곳에서 호응

이번에 런칭되는 '씨크릿가든 멤버쉽 카드' 는 쓰더라도 명분있게 쓰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는 이상우씨의 '컬처엠 멤버쉽 서비스' 를 더한 것으로 공연 뿐 아니라 여러 용도에 적용될 예정이다.

가령, 20- 50대 여성 중 가맹 미용실을 이용할 경우 할인을 많이 받는다. 또 16 개로 선별된 우수 성형외과 병원 중 어느 곳을 이용하든 마찬 가지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사용할 때마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전국의 발달 장애우를 돕는 기금으로 조성된다.

말하자면 카드 하나로 누구든 '노블레스 오블리주' 를 실천하는 셈이다. 카드에서 생기는 마일리지를 사회에 환원 한다는 긍정적인 취지가 바탕에 깔려 있기 때문이다.

마 대표는 "이번 런칭 행사가 자칫 연예인이나 자신의 신분을 업시키는 욕구를 채우는 행사로 비쳐질까 걱정이 드는 건 사실이다" 면서 "그러나 행사에 오는 모든 참가자들은 멤버쉽 카드가 사실은 발달 장애우를 돕는 걸 최우선으로 한 '나눔 행사' 란 걸 절대 잊어선 안된다 " 고 주문했다.

'씨크릿가든 런칭' 행사의 배경은?

◎ (주)아이씨크릿(마미자 대표) = 행사를 기획하고 주관한 회사다. 마미자 대표는 넓은 인맥을 활용해 마켓팅을 담당하고 있다. '씨크릿가든 멤버쉽 카드' 도입을 처음 생각해 낸 주인공이다. 마 대표는 강남의 청담동 일대의 16개 성형외과와 교분을 맺고 있으며 한희철 미용실과도 친분이 두텁다.

이런 인맥을 활용해 하나은행 카드팀에 발달장애 아동 돕기 마일리지 적립 카드를 제의해 수락을 얻어 냈다. 카드 이용자들이 공연 뿐 아니라 성형, 미용 등에도 적용 되도록 했다.

마 대표는 "런칭되는 카드로 부정적인 이미지를 떨치고 잘 쓰임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 그늘진 구석에서 고통 받는 장애인들의 삶을 더 가깝게 느끼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내비쳤다

◎ 한희철 에스떼띠까 미용실(한희철 원장) = 한희철 에스테띠까는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중,상위권에 속하는 미용실로 꽤 알려져 있다. 한 원장은 이번에'씨크릿가든 런칭 파티' 가 열리는 장소를 제공했다. 미용실은 1층이 150평 정도. 아래 위층 총 400여평(뷰티케어 홀, 스파 등 포함)규모를 자랑한다. 헤어 디자이너 10명을 비롯해 직원 40명이 있다.

한 원장은 청담동에서 15년 정도 미용실을 운영한 경력을 바탕으로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수석원장인 김수민씨는 각종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사회 활동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 원업엔터테인먼트(이상우 대표) = 가수이자 공연 기획자인 이상우씨가 설립했다. '컬처엠' 은 원업엔터테인먼트의 공연문화 서비스 사이트이다. 이씨는 공연에서 나오는 수익금 전액을 발달 장애 아동을 돕는 기금으로 조성해 오고 있다.

'컬처엠' 멤버쉽 서비스와 제휴된 공연은 콘서트, 뮤지컬, 클래식, 전시/예술 등이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패티김 쇼와 박상민 나눔 콘서트도 회원들을 통해 많은 티켓이 팔렸다. 특히 '컬처엠 멤버쉽' 회원이 되면 20%에서 많게는 50%까지 할인 해 준다. 문화 상품을 조금 이라도 싸게 구매하려는 관객으로서는 매력적인 요소이기도 하다

컬처엠이 추진하는 올 하반기 공연은 유키가라모토 내한공연(8월22일- 23일),뮤지컬 시카고(9월1일-10월19일),난쟁이를 사랑한 백설공주(9월5일-21일),YB윤도현 밴드(11월22일-23일), 소프라노 조수미(12월12일)등이 있다.

^^^▲ 디너 파티 모습시크릿가든 런칭 행사중 일부 장면이다.
ⓒ 아이씨크릿 제공^^^
^^^▲ 한희철 에스떼띠까의 김수민 수석원장(좌)과 아이씨크릿 마미자 대표(우)
ⓒ 홍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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