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이하 수과원)은 5월 12일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이하 지재위) 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단체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과원은 지난해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발명장려 유공단체 부문 최고 훈격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소속 직원 김나영 박사가 발명유공자 부문에서 지재위 위원장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천연생약성분을 이용해 양식 새우와 넙치의 질병을 치료하고, 근육에 잔류되지 않는 안전한 의약품을 개발하여 산업화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김나영 박사는 ▲양식 새우의 대량폐사 유발 질병 예방·치료제 개발(기술이전 13건) ▲천연물 수산용 스쿠티카병 치료제 개발(기술이전 1건) ▲ 천연물 수산용 항생제 대체제 개발(기술이전 6건) 등 지식재산권을 창출하였으며, 이외에도 수산생물 질병 진단 및 예방기술과 친환경 배합사료 개발 관련으로도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고 산업화했다.
특히, 천연물을 이용한 양식 새우 질병예방제와 넙치용 항생제 대체제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과 잔류염려가 없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전세계적인 천연물 시장확장과 수산물 안전성 요구 증대에 힘입어, 개발된 제품들은 베트남 등 해외 수출 상담도 진행 중에 있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이번 발명의 날 수상을 계기로 수과원 직원들의 새로운 연구와 발명이 수산현장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술개발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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