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우진이 고품격 연기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지난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크리에이터 김순옥, 연출 최영훈, 극본 현지민,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초록뱀미디어)’에서 스마트 패치를 이용해 회복에 집중하던 교진(홍우진 분)은 재현(이상윤 분)과 성찬(봉태규 분)의 대화를 통해 7년 전 오토바이 사고의 범인이 해치 삼총사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해치에 남아 회복에 집중하던 교진은 재활 부스에서 빠져나오다 성찬에게 발각되었으나 마지막 순간 나타난 태라(이지아 분)의 도움으로 무사히 해치를 빠져나왔다.
홍우진은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아 혼자 걷는 것도 힘든 교진의 상황을 리얼하게 표현함과 동시에 위급한 상황에서도 차분함을 유지하는 모습으로 탈출에 성공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시청자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탈출 이후 해치의 모니터 화면을 가득 채운 "내 해치. 이제 돌려줘야지. 수정이는 어디 있니?"라는 교진의 경고 메시지는 해치 삼총사에게 불안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동안 교진의 연구파일이 담긴 USB로 해치를 성장시킨 이들은 교진이 진실에 가까워질 것은 물론 해치까지 다시 되찾으러 올 것이라 생각하고 초조해했다.
방송에서는 7년 전 교진에게 비밀로 하고 진행된 스마트 패치 실험에서 수정이 쓰러지자 삼총사가 사고를 은폐하는 과정이 충격을 선사했다. 또한 다음 날 교진의 오토바이 사고까지 상황이 그려지면서 진범이 누구며, 교진이 이를 어떻게 밝혀낼 것인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9, 10화에서 다양한 교진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연기해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며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는 홍우진은, 프랑스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처음 만난 태라에게 호감을 느끼는 교진의 모습은 물론 누군가 자신의 연구를 훔쳐 해치의 주인이 된 것에 대한 분노를 터트리는 모습까지 어느 것 하나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한편, 배우 홍우진이 출연하는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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