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베트남 북부 수산양식업 생산성 향상 기술협력 사업(이하 ’베트남 ODA 사업‘, ’22~‘26년, 총 30억 원)’을 위해 한-베간 합의의사록(RoD, Record of Decision)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의사록(ROD)에는 베트남 ODA 사업 추진을 위해 양국 간 역할 분담, 지원 내용 및 협력방안 등이 명시됐으며, 3일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우동식 원장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펑 덕 티엔(Phung Duc Tien) 차관이 서명했다.
베트남 ODA사업은 베트남 북부지역, 남딘 및 닌빈에 패류 양식생산 시스템 안정화와 종자 생산시설을 현대화하는 한편, 베트남 수산양식 전문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 전문가를 파견하여 기술이전과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우동식 원장과 펑 덕 티엔 차관은 ODA 사업 외에 양국 해양수산 분야 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펑 덕 티엔 차관은 “수산분야는 양국이 협력하여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많은 분야이며, 특히 한국 수산업의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베트남에 적용하여 발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 원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의 주제와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을 소개하며 베트남의 지지를 당부했다.
우 원장은 “본 사업은 베트남 북부지역 수산양식업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정주민 소득증대와 정주여건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수과원의 그동안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개도국과의 동반 성장을 꾀하는 한편,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국제사회에 더욱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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