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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강연하는 이 대통령블룸버그 통신, “CEO로 쌓아올린 대통령, 국제적 명성 잃다(President with CEO Resume Loses Global Luster)"라는 제목 달아. ⓒ Reuters^^^ | ||
세계적인 경제 전문 통신사인 ‘블룸버그(bloomberg.com)'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과 부시 미 대통령 모두 국정운영에 대해 “현재까지는 실패”라고 꼬집었다.
블룸버그는 30일 “CEO로 쌓아올린 대통령, 국제적 명성 잃다(President with CEO Resume Loses Global Luster)"라는 제목으로 칼럼리스트 윌리암 페섹(William Pesek)의 글을 실었다.
칼럼에서 페섹은 2001년에 ‘미국 최초의 엠비에이(MBA)대통령’을 내세웠던 부시 대통령과 ‘CEO형 대통령’ 이라고 주창한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비슷한 점을 열거하며 “현재까지는 실패”라고 날을 세웠다.
페섹은 부시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을 첫 공식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전 CEO로서 무역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As a former CEO, President Lee understands the importance of trade.)"고 말해 칭찬했다고 하고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3년부터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입 금지 조치를 풀고 수입을 재개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며 부시와 MB관계를 설명했다.
그는 “전 현대그룹에서 최고경영자를 지냈던 이 대통령은 수많은 국민들이 동의하지 않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결정 한 후 국민들에게 공개적으로 사과까지 했지만 이미 지지율은 떨어졌다”고 지적하며 기업가 성향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페섹은 이어 부시는 대통령에 취임하자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군에 속해 있던 기업출신인 딕 체니와 도널드 럼스펠드와 같은 기업인 출신을 측근으로 배치했다고 소개하면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총리는 지냈던 태국의 탁신 총리는 텔레콤 성공신화를 했고, 자수성가해 백만장자가 된 이탈리아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를 예로 들며 CEO출신 최고지도자의 자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CEO 리더’들은 대중을 이끌기에는 불가능 하다고 주장하면서 CEO형 지도자들은 일반 국민들과 충분한 대화와 소통을 하지 않고 의사결정을 내려 버리는 것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아시아의 제4위의 경제국가인 한국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가족기업인 대기업 집단(재벌)이 세계 경제 지도상에 한국을 올려 놓았다고 소개하면서 상명하복(Top-down)문화가 형성된 기업 출신 지도자의 성향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며, 그러한 문화로는 기술 국가를 지향하는 국가에서는 벤처와 같은 창조적 기업의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 서울시장 출신인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이상적인 해결사’라고 주창하며 “한국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하는 강력한 비즈니스 마인드의 지도자”라며 자신을 팔고 다녔다고 페섹은 소개했다.
이어 그는 현대, 삼성, 대우, 엘지 등 과거의 대기업 집단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한국을 세계 경제 13위 국가로 이끌게 했다면서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와 중국, 인도의 약진은 과거 대기업 중심의 경제 모델의 종말을 가져왔다” 면서 “한국은 마이너스 10%라는 경제와 싸워야 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보다 대기업을 보호하는 것에 주력하면 (성장이) 어려울 것” 이라며 “(한국)정치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로 돌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미국산) 쇠고기 정책 실수에도 불구하고 기업가들은 이 대통령에게 한국이 세계적으로 큰 진보를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허니문은 끝났다” 면서 “이 대통령은 CEO 성향을 스스로 나무라야 한다”며 그 위험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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