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텍사스 주에 있는 현재 휴업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가 조업을 재개하면, 올해 세계 최대 LNG 수출국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LNG 수출시설인 프리포트 LNG사의 텍사스 주 플랜트는 지난해 6월 폭발사고 이후 중단됐지만, 이 회사는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1월 말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LNG 수출량은 2022년도에 전년 대비 8% 증가한 하루 106억 입방피트로 호주 1위의 하루 107억 입방피트를 약간 밑돌았다. 3위는 중동의 카타르로 하루 105억 입방피트였다.
호주에서는 2026년쯤까지, 카타르에서는 2025년쯤까지 새로운 LNG 플랜트가 조업을 개시할 전망이 없고, 분석가들의 말로는 양국의 LNG 생산량은 올해 전년 대비 거의 제자리걸음에 그칠 전망이다.
최근의 LNG 가격은 유럽에서는 100만 BTU(영국 열량 단위)당 약 22달러, 미국에서는 약 4달러인데 반해 아시아에서는 약 29달러로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분석가들은 아시아에서의 높은 가격 때문에 올해는 미국에서 아시아로의 LNG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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