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와 충남발전연구원은 29일 오후 공주시 소재 충발연 대회의실에서 군사학계 전문가, 대학교수, 그리고 도와 시ㆍ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충발연 이관률 박사는 "세계적으로 방위산업은 국가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성장동력은 물론 경제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논산과 계룡 등 충남지역은 우리나라 최대의 국방중추시설 집적지로서 방위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조건인 신속한 의사결정, 글로벌 네트워크의 구축, 안정적인 지역산업기반을 갖추고 있다"면서 "충남지역이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에 있어서 국내 타 지역에 비해 절대적 비교우위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박사는 또 "국방과학클러스터가 효율적으로 구축되기 위해서는 국방관련 국가산업단지의 조성, 국방기술상업화센터 및 국방복합기술센터의 설립, 국방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방산업대학원 개설, 그리고 세계군문화엑스포의 국가주도 개최 및 이와 연계한 국방문화투어리즘의 활성화와 함께 클러스터 기반구축을 위한 법률적 제도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대학교 안전보장대학 박휘락 교수는 "방위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군에서 소요를 도출하는 단계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진정한 국방과학의 메카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과학적인 측면만을 고려해서는 곤란하고 군사이론분야 발전을 선도ㆍ지원하는 노력도 필요하며, 중추시설이 위치한 충남의 잠재성이 매우 크므로 방위산업체와 연계한 연구기관을 설립하는 등 민ㆍ관ㆍ군의 협력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충남도 균형발전담당관은 "군의 중추시설이 위치한 논산ㆍ계룡지역의 제조업생산액이 충남 전체의 3%에 불과한 것은 국방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미흡한데도 원인이 있다"고 강조하고, "군시설이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이 아닌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시설이 될 때 비로소 진정한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충발연 관계자는 "오늘 세미나에서 제시된 내용을 보완ㆍ종합하여 국방과학클러스터 구축의 실천방안을 구체적으로 충남도와 관계기관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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