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경찰 고위직인사도 대통령 친형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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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경찰 고위직인사도 대통령 친형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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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고위직 인사가 한 발언이 일파만파를 일으키고 있다. 조현오 부산 경찰청장이 ‘승진을 하려면 이재오 의원이나 이상득 의원을 통해야 한다’ 고 출입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어서 ‘이들에게 줄대는 사람이 많을테니 1∼2순위로 대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라는 발언까지 했다.

이는 고위 경찰관들이 승진을 위해 정치권 실세에 줄을 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승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간접 확인시켜준 발언이다. 특히 대통령 친형인 이상득 국회 부의장이 그 중심인물이라는 점에 우리는 경악한다.

얼마 전 이상득 국회 부의장이 이력서를 검토했던 박종구 전 과학기술혁신 본부장이 교육과학부 2차관에 임명된 사실이 보도돼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적이 있었는데, 동일한 파문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도덕성 보다는 능력 위주의 인사를 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대통령 친형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인사행태로는 ‘줄대는 능력’이 탁월한 인사를 고를 수는 있겠으나,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사를 발굴할 수는 없다.

대한민국의 선진화를 추구한다면서 한편으로는 대통령 최측근에게 줄서기를 강요하는 모습에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친인척에 의해 시행한 인사를 모두 철회하고,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국민들은 이번 총선을 통해 대통령 최측근에 의한 인사개입을 반드시 심판할 것이다.

2008. 3. 12.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 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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