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부자내각’이 서민들의 마음을 헤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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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부자내각’이 서민들의 마음을 헤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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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자내각’에 대해 ‘서민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 우려된다’는 의견이 53.0%로 국민 절반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에서는 무려 73%가 우려를 나타냈다.

지식경제부 이윤호 후보자는 갖고 있는 2억원, 1억원짜리 골프회원권에 대해 ‘싸구려’회원권 같고 뭘 그러냐는 반응을 보여 국민의 분노를 샀다. 교육과학기술부 김도연 후보자는 송파구와 관악구에 집이 두 채 인것을 묻는 질문에 ‘여름에는 주로 이천에, 겨울에는 송파구 아파트에서 지낸다’고 해 계절별로 집을 옮겨 다니며 사는 사치함을 드러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자진 사퇴한 이춘호 여성부장관 후보자는 유방암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고 기쁜 마음에 남편한테 서초동 오피스텔을 선물로 받았고,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는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연의 일부인 땅을 사랑한 것일 뿐 투기와 전혀 상관없다고 해명했다.

참으로 국민을 어이없게 하는 부자 내각의 한심한 가치관이다.

우리는 거듭 얘기하지만 부자를 비판하는게 아니다.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사람이 보상받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그런 사회를 만드는 것이 자유선진당이 추구하는 참 보수이기도 하다.

문제는 그들의 가치관이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부자가 되면 된다는 생각, 나만 잘살면 된다는 이기심으로는 서민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다. 서민을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면 옳은 정책을 수립할 수도 없다.

이명박 정부의 ‘부자내각’은 새로 조각한다는 각오로 재편되어야 한다. 또한 청와대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등 부적격자에 대해서도 사퇴조치를 망설여서는 안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부자내각’을 ‘국민 서민내각’으로 바꾸는 길만이 국민 대다수의 분노를 잠재울 수 있다. 그래야만 국민들의 신뢰 속에서 출발하는 새 정부가 될 수 있다.

2008년 2월 29일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 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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