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호 여성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 만시지탄의 감이 없지 않지만 그녀의 용단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물러날 사람은 또 있다.
절대농지 보유로 투기의혹에 휩싸인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강원도 평창요지에 아파트 투기의혹이 또 추가됐다.
가족들의 무더기 이중국적으로 논란이 됐던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도 부인에 의한 부동산 투기의혹이 또 새롭게 불거졌다.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의 표절의혹에 대해서는 마침내 학술진흥재단이 진상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핑계 없는 무덤은 없다. 본인들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국민의 눈높이에서 판단할 몫이다. 국민들의 하늘을 찌를 듯한 원성이 들리지 않는가?
경위야 어떻든 투기의혹, 이중국적, 표절논란 등 평균이하의 도덕률로는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할 수 없다. 국민들에게 허리띠를 졸라매고 고통을 분담하자고 어떻게 호소할 수 있겠는가!
이는 국민통합이 아니라 오히려 국민분열을 조장할 뿐이다.
가뜩이나 이명박의 부자내각이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서민들의 박탈감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전문성과 능력도 중요하지만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도덕적 기준이 우선돼야 한다.
따라서 박은경 환경부장관 후보자, 남주홍 통일부장관 후보자, 박미석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자신들의 부도덕한 과거행적을 반성하고 스스로 물러나기 바란다.
2008. 2. 25.
자유선진당 대변인 이 혜 연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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