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년 동안 미국의 재화와 서비스 한국 수출액 17% 증가
- 미국, 2011년 132억 달러 무역적자, 2021년엔 291억 달러 적자 확대
캐서린 타이(Katherine Chi Tai)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15일(현지시간) “10년 전 발효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자동차 농산품의 수출 확대에 기여했지만, 시행 측면에서 일부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타이 대표는 미국 상공회의소 강연을 위한 원고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타이 대표는 이어 “자동차·농산품 수출 확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말했다.
타이 대표는 이어 “한국으로의 재화(물건)와 서비스 수출액은 지난 10년간 17% 이상 증가해 700억 달러 가까이에 이르렀다”며 “협정이 성공을 거뒀지만, 시행 측면에서는 실망을 안고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미국 조사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의 한국에 대한 물건의 무역 적자는 2011년의 132억 달러에서 2021년에는 291억 달러로 확대됐다.
타이 대표는 “미국의 대(對)한국 자동차 수출이 늘어나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의 다섯 번째 시장이 됐지만, 자동차 수출 기회를 확대할 여지가 많다”고 지적하고, “그런 기회의 질과 양을 좀먹는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 간 협력에 계속 신경을 쓸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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