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삼제 자유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위원장 ⓒ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 ||
내달 1일 중앙당 창당을 앞둔 자유신당이 대통합 신당과 이미지가 같다는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 당명을 자유선진당으로 전격 바꾸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타 20층에서 발기인대회를 열었고 최근에는 창당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며 본격적인 창당을 추진하던 자유신당은 최근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한바 자유신당이 마치 대통합신당과 이미지가 같다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건의 안을 받아들여 이와 같이 바꾸게 되었다고 자유신당 서울 노원 "병" 이한범 소장이 26일 전했다.
자유신당 서울 노원 "병" 이한범 소장은 또 "비록 가칭이지만 당명을 20일도 안돼서 바꾼 가장 큰 이유는 기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혼동이 될 우려가 있다며 .두 당 모두 약칭이 ‘신당’이 되면서 대통합민주신당에 부정적인 다수의 유권자들에게 자유신당도 외면받는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 붙였다.
이번 자유선진당으로 개명하는데는 부산·경남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와 최근 이회창 전 총재와 만나 “영남 지역에서 신당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한데다, 자유신당과 신당이 혼동되면 좋을 것이 없다.”며 당명 수정의 필요성을 언급했던 것이 큰 요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자유신당측은 내달 1일 장충체육관에서 있을 중앙당 창당식에서 새로운 당명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유신당측은 여의도 한나라당 맞은 편 용산빌딩에 마련할 당사를 파격적인 개방형 구조로 만들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신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 전 총재가 2002년 대선을 앞두고 방문했던 미국 뉴욕시장의 집무실처럼 대표(또는 총재)나 주요 당직자들이 별도의 방을 마련하는 것이 아니라,사무실 한 쪽에 책상과 의자만 두고 사무처 직원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전 총재는 지난 21일 발기인 친교모임에서 “당사는 기존의 발상을 뛰어넘는 겸손하고 공개적이고 대중적인 것으로 부탁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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