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괴롭히는 사이비도인들
스크롤 이동 상태바
행인 괴롭히는 사이비도인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과 시내 등에서 호객행위 벌여

^^^ⓒ 서성훈^^^
최근 경주 지역에는 '사이비 도인'들이 행인을 따라 다니며 괴롭히고 있다.

이 '사이비 도인'들은 ‘인상이 좋다’며 접근한 다음,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로 시작해 알아 듣지 못할 이상한 말들을 하며, 슬그머니 길가는 행인을 막아세워 도를 위장한 호객행위를 하고있다.

제보자에 의하면, 2인 1조로 된 사이비 도인단체는 “얼굴이 우울해 보인다, 뭐 고민이 있느냐”며 길가는 사람을 붙잡고 말을 시작해 어느 정도 이야기가 통하면, 경주 황오동 사무소 옆 300m 지점에 점집 비슷한 건물에 데리고 갔다고 한다.

점집으로 추정되는 건물로 들어가서는 ‘인생을 뭐라고 생각하느냐’ 등등.. 별 이상한 이야기를 여러가지 하더니, “가슴 답답함과 일이 잘 안풀리는 것 들을 없애고 풀어내기 위해서 우리가 해결해 줄것이다.”, “당신의 조상신이 당신의 어깨를 누르고 있기 때문에 그런것이다.”고 했다.

'사이비 도인'들은 “당신과 당신의 어깨를 짖누르고 있는 조상들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 제사를 지내주겠다. 다른 사람들도 이것(제사)한 다음 마음이 편안해지고 일이 정말 잘 풀렸다” 꼬득였다.

이외에도,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경주를 찾은 한 여행객(권민석)은 12일 저녁, 고속터미널에 내려서 경주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가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남자가 말을 걸어왔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다..'면서 말을 시작해.. '인상이 좋다','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 등등 계속해서 말을 하더니 급기야 잠깐 서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그냥 가려고 하자 멀리 있던 다른 한 남자가 다가와서 길을 막아서길래, 화를 내면서 그만 가겠다고 뿌리치니까 그제서야 보내주었다.

이 '사이비 도인' 집단은 ‘일이 잘풀리게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주겠다, 굿을 해주겠다’고 말하며 마음약한 행인들의 주머니를 훔쳐 내고 있다.

이번 일을 격은 당사자들은 “참 어이가 없다. 조금 있으면 세계문화엑스포도 열리지 않습니까? 이런 일을 당하고 다시 경주에 오고 싶을까요?”라며 경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조치를 취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