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은 13일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서 코로나19 이후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중앙그룹 임직원 약 70명이 참석해 올해 연탄은행 기부 물량 총 6만장 가운데 3,000장을 총 20가구에 직접 전달했다.

중앙그룹은 올 11월 10일 상암동 중앙일보빌딩에서 KT&G, 사단법인 위스타트(이하 위스타트)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사업 공동 협약식’을 열었다. 중앙홀딩스 류영호 사회공헌담당, KT&G 이응한 기금운영위원장, 위스타트 김수길 회장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중앙그룹·KT&G·위스타트는 언택트 러닝 ‘연탄런’으로 취약계층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모금하기로 뜻을 모았다.

연탄런은 중앙그룹의 러닝 애플리케이션 ‘러너블’을 활용한 언택트 기부 레이스로, KT&G와 중앙그룹 임직원은 자신이 정한 구간에서 3.65㎞ 언택트 러닝을 완주하고 러너블 앱을 통해 인증해 기부 미션을 달성했다. 11월 27일부터 12월 7일까지 중앙그룹, KT&G 임직원 총 300명이 참여한 연탄런에서 마련된 기부금은 약 1억1000만원으로 위스타트를 통해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난방비, 난방용품, 방한용품 등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서 중앙그룹과 KT&G 양 사는 총 6만장의 연탄을 연탄은행을 통해 취약계층에 후원한다.

연탄 나눔 행사에 참석한 홍정도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부회장은 “KT&G, 위스타트처럼 역량 있는 기관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선한 영향력을 더 확대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앙그룹은 연탄런처럼 더 많은 참가자들이 재미와 보람을 동시에 느끼며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수길 위스타트 회장은 “중앙그룹과 KT&G의 임직원들과 함께 뜻깊은 연말 지원 행사를 진행하게 돼 감사하다. 취약계층 연탄지원뿐 아니라 저소득층 아동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특식, 방한용품, 인성 교육 등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중앙그룹은 국내외에서 중요시 되는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소외된 이웃에 도움을 보태는 ‘ON(溫) 캠페인’과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 절약에 앞장서는 ‘그린 메신저 캠페인’을 주축으로 연간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ON(溫) 캠페인의 하나로 중앙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연탄은행과 함께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