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해역에 참다랑어 알과 자어 최초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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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해역에 참다랑어 알과 자어 최초 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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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NIFS, 원장 우동식)은 우리나라 독도 해역에서 태평양참다랑어(이하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어린 물고기)’를 국내에서 최초로 채집했다고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는 지난 8월 독도 주변 해역에서 수산자원 분포 조사를 하던 중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를 채집했다.

채집된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는 각각 17개, 2마리였으며, DNA 분석을 통해 최종적으로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010년부터 매년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참다랑어의 산란장 조사를 수행해 왔으나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알과 자어가 발견된 적이 없어 참다랑어의 산란장이 없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연근해에서 30kg 이상의 대형 참다랑어 어획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이번 조사에서 참다랑어 알과 자어 출현이 확인됨에 따라 독도 주변 해역이 참다랑어의 산란·성육장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독도수산연구센터는 2017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4회(계절별) 독도 주변 해역에 분포하고 있는 수산생물조사를 통해 총 41종의 알과 어린물고기를 확인했다.

그중에는 참다랑어, 멸치, 고등어 등 수온에 따라 이동하는 회유성 어종(12종), 자리돔, 혹돔 등 연안 정착성 어종(22종), 깊은 수심에 서식하는 심해성 어종(7종) 등의 알과 어린물고기가 확인됐다.

이러한 결과는 독도 해역이 연안에 정착하여 서식하는 어종뿐만 아니라 동해 먼 바다에 서식하는 어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어종들의 산란·성육장임을 의미한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독도 주변 해역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으로 플랑크톤이 풍부하고 해조 숲이 잘 조성돼 수산생물의 산란·성육장으로서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곳”이라며 “독도 주변 해역에서 참다랑어의 알과 자어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만큼 앞으로도 독도 수산자원의 보호와 관리를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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