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표 경매’로 북 주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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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표 경매’로 북 주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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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단체 LiNK, 북 인권 관련 공모전도 열어

최근 탈북자와 북한 주민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한 단체는 탈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북한에서 금기시되는 BTS(방탄소년단)의 공연표를 경매에 부치기도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12일 전했다.

미국 북한인권단체 링크(LiNK)는 10일 탈북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의 유명 가수 그룹인 BTS(방탄소년단)의 공연표를 경매에 부치는 모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화상으로 진행된 경매에서, 다음 달 1일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BTS 공연표 두 장은 미화 600달러에 낙찰됐습니다.

링크는 이번 경매가 탈북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과, 경매 참여자들에게 북한 인권에 대한 인식을 고양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링크의 줄리안 바르가스(Julian Vargas) 디지털 마케팅 부책임자는 이날 경매 행사에서 김정은 정권이 K팝(한국 가요)을 북한 젊은이들의 복장, 머리 모양, 언행을 타락시키는 ‘악성 암’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는 한국 문화가 북한 주민들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북한 당국은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을 채택해 북한 주민들의 외부 문화 접근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 드라마나 영화, 가요 등을 수입·유포하는 북한 주민들은 처형될 수 있다.

링크는 이외에도 지난 3일 공모전을 개최한다며, 영상이나 노래, 춤 등으로 단체의 북한 인권 관련 활동 등을 표현한 작품을 모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대북지원단체 이그니스 커뮤니티(Ignis Community)는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신발 사진을 게재해 겨울철 방한화가 필요한 북한의 어린이들을 기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이그니스 커뮤니티는 홈페이지를 통해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한 방한화 지원 사업이 북한의 국경 봉쇄로 10여 년 만에 처음 중단됐다며 대신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에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 사용자들이 그날 신고 있는 사진을 찍어 #sharinggoeson, 즉 “나눔은 계속 된다”는 해시태그(게시물 검색을 용이하게 하는 특정 문구)와 본인의 생각을 자신의 계정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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