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측이 최근 공개적으로 유엔군사령부 해체를 촉구한 데 대해 미국 전문가들은 북한이 주한미군 철수를 포함해 한미 관계를 이간질 하려는 의도적인 발언이라고 평가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5일 전했다.
김성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지난 달 27일 제 76차 유엔총회 제4위원회에서 유엔군사령부(UN Command)는 “미국에 의해 불법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즉각적인 유엔사 해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이 주도하는 연합사령부와 다를 게 없고 유엔의 이름을 남용하는 것”이라며 “실제로 유엔은 유엔사에 대한 지휘권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 해군분석센터(CNA)의 켄 고스 선임국장은 “북한은 이러한 ‘수사(rhetoric)’를 통해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하고 한미 관계를 이간질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미관계를 갈라 놓으려는 의도는 궁극적으로 북한 위주의 한반도 통일을 이루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사는 1950년 6·25 전쟁 당시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창설돼 국군을 비롯한 유엔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행사했는데, 이후 1978년 창설된 한미연합사령부에 한국군에 대한 작전통제권을 이양했다.
이 때문에 북한은 유엔사가 사실상 미국의 관할 아래 있다는 주장과 함께 지난 2018년과 2019년에도 유엔사를 ‘괴물’과 ‘유령’에 비유하면서 해체를 요구한 바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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