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진주시는 16일 오후 1시 판문동 전통소싸움경기장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 준공에 따른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조규일 진주시장, 이상영 진주시의회 의장, 판문동 주민, 진주투우협회 임원진 등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진주 소싸움대회는 전통적으로 남강 백사장에서 펼쳐졌으나 지난 2006년 판문동 현재 위치에 경기장 3256㎡, 관람석 3000석 규모의 철골구조 원형 경기장을 신축해 대회를 진행해왔다.
이후 약 15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되어 지난해 시행한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대대적으로 소싸움경기장 보수·보강 공사와 함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경기장 외벽은 목재로 마감해 친환경 도시 이미지에 맞도록 한층 자연스러운 멋을 살렸으며, 노후 된 FRP 관람석 의자를 목재로 교체하고 차양막 길이를 늘여 관람객들이 비와 햇빛을 피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도블록 교체, 장애인 리프트 설치로 장애인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무엇보다 지진 설계 보강으로 건축물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전통소싸움 발원지로서 그 명맥을 당당히 유지하고 있으며, 보수보강 및 리모델링 공사를 계기로 소싸움이 10월 축제와 더불어 우리 시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서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다시 시민들이 함께 찾는 소싸움경기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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