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 검찰의 면죄부는 국민의 면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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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昌] 검찰의 면죄부는 국민의 면죄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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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BBK 수사결과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어찌된 일인지 이명박 후보 측은 이미 결과를 훤히 알고 있는 듯하다.

이미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결론이 났다는 듯 기고만장하고 있다.

이명박 후보의 측근들은 “검찰이 95% 정도 한나라당의 손을 들어줄 것" 혹은 “이명박 후보가 BBK사건에 대한 혐의를 벗는다면 이회창 후보는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이제 우리가 법적으로 수순을 밟을 차례”라며 기세등등하다.

그동안 이명박 후보 측은 BBK 연루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 위기에 몰리게 됐을 때는, “의혹이 드러나면 책임을 지겠다”는 식으로 전매특허식의 모호한 태도를 취했을 뿐이다. 물론 사퇴 의사를 밝히지도 않았다.

이명박 후보 측은 분명이 인식해야 할 것이 있다.

검찰의 수사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고, 이명박 후보의 결백을 증명해주지도 않았다.

설사 검찰의 BBK 수사가 국민적인 기대와 달리 이명박 후보의 의도대로 나온다 하더라도 국민들은 절대로 면죄부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명박 후보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분명한 의혹의 해소가 아니라 오히려 전 국민적인 차원에서 진실규명 작업이 이뤄지는 출발점이 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2007. 12. 4.
이회창 대통령 후보 부대변인 조 용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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