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경준 형량 협박 회유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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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경준 형량 협박 회유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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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삼재와 검찰, 국민사과하고 '이명박 후보 즉각 사퇴하라'

 
   
  ▲ BBK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씨의 형량을 낮춰주는 대가로 회유를 시도했다는 내용의 메모가 공개되어 정치권 일각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대선 정국의 중대 분수령이 될‘BBK 의혹’ 사건 수사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4일 검찰은 사실상 사건을 마무리하는 시점인데도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치권에서는 조사 발표에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BBK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김경준씨의 형량을 낮춰주는 대가로 회유를 시도했다는 내용의 메모가 공개되어 검찰은 물론 정치권 일각에서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명박 풀리게하면 형량 3년, 아니면 7년~10년

김경준씨가 작성한 메모 내용을 보면 "한국 검찰이 이명박을 많이 무서워하고 있다"면서, "이명박을 풀리게하면 형량을 3년으로 맞춰주고, 그렇지 않으면 7년에서 10년"이라고 쓰여있다.

이회창 후보 강삼재 전략기획팀장은 이에대해 성명을 내고 "BBK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이명박 구하기’를 위해 김경준을 회유.협박한 사실이 김경준의 메모로 낱낱이 밝혀져 엄청난 파문이 일고 있는 데 대해 분노와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강력히 비난했다.

강 팀장은 "믿었던 검찰이 권력의 눈치나 보는 ‘정치검찰’로 전락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라며 "한 시사잡지가 4일 긴급 입수한 바에 따르면 김경준씨는 검찰수사를 받던 지난달 23일 검찰청 조사실에서 장모(이보라씨 모친)에게 써준 메모의 내용이 참으로 엄청나고 경악스럽다"고 비판했다.

검찰, 이명박 유리하게 해주면 형량 감량 제의

강 팀장은 "예컨대 김경준이 이 메모에서 검찰이 이명박후보에게 유리하게 해주면 형량을 3년으로 낮춰주고, 그렇지 않으면 7-10년으로 중형을 부과할 것이라고 협박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라며 검찰조사에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또 누나인 에리카 김과 부인 이보라씨에게 계속 고소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이명박 후보에게 유리하게 해주면 이런 고소도 다 없던 것으로 하고 다스문제는 무혐의로 처리해준다고 김경준씨는 분명히 했다"며 이명박측의 강압회유를 지적했다.

강팀장은 "김씨의 이같은 증언은 검찰이 권력의 음모 아래 김경준씨를 회유.협박해 이명박 후보의 혐의를 지우려는 불순한 저의를 말해주는 것이다"며 "이제 BBK 사건에 관한 한, 검찰이 이명박 후보를 봐주기 위해 김경준을 회유.협박해왔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고 주장했다.

검찰, '국민과 역사앞에 사죄하고 경위 밝혀야'

강팀장은 "이제 검찰은 국민과 역사앞에 사죄하고 소상히 그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검찰 수사의 불공정성을 비난했으며, "이명박 후보는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사퇴하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후보는 BBK사건에 자신이 연루된 것을 감추기 위해 검찰에 온갖 영향력을 행사해왔음이 분명해졌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국민은 이제서야 이명박 후보의 위장과 부도덕, 부패, 불의, 비양심적인 행태를 직접 확인하게 된 것이다"라고 이명박 후보를 향해 비난의 공격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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