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이명박 후보는 준법성 도덕성 검증에 제발 바르게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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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이명박 후보는 준법성 도덕성 검증에 제발 바르게 대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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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는 어제 운전기사의 ‘위장고용’ 사건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 선거에 맞는 질문을 해야지”라며, 도리어 핀잔을 줬다.

대통령 선거에 맞는 질문이 뭔가 묻고 싶다. 다섯 차례의 ‘위장전입’에 이어 자녀 ‘위장취업’도 모자라 이제 운전기사의 ‘위장고용’이다. 주민등록법 위반, 소득세와 주민세 탈세에 이어, 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사실까지 드러났다. 이 모든 것이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과 준법성을 묻는 근거가 되지 않는다는 말인가.

이 후보의 발언이 문제시될 듯하자, 나경원 대변인은 이 후보가 에리카 김 기자회견에 대한 질문으로 잘못 알아듣고 답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운전기사 위장 취업에 대한 질문이든, 에리카 킴의 기자회견에 대한 질문이든 마찬가지다. 둘 중 어떤 질문도 ‘대통령 선거에 맞지 않은 질문’이란 없다. 스스로 질문지까지 만들려 하지 말라.

이명박 후보는 깨달아야 한다. 이 후보에 대한 ‘묻지마 지지’는 이제 거품이 꺼지고 있다. 이 후보의 ‘부도덕성’과 ‘오만’, ‘법질서 의식 마비’에다 언론마저 재단하려는 태도에 국민은 참을 수 있는 임계점을 넘어섰다.

제발 바르게 대응하고 진실만을 얘기하라.

2007년 11월 21일
정동영 대통령후보 대변인 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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