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주 사퇴 뒤에 엄청난 흑막 있다”
“조해주 사퇴 뒤에 엄청난 흑막 있다”
  • 최성민 기자
  • 승인 2021.07.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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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말 알박기에 내년 대선 겨눈 꼼수도“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2일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의 사퇴에 대해 “그동안 야당의 숱한 요구에도 요지부동이더니 갑자기 사퇴하겠다고 한 배경에 무엇인가 판단해보니 역시나 흑막이 숨겨져 있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상임위원의 사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선거사령탑을 교체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조해주 위원 임기가 내년 1월 말에 끝나는데 대선을 앞둔 시점에 인사청문회가 필요한 새 상임위원을 내년 1월 이후에 임명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만큼 일찌감치 사령탑을 교체해서 대선에 악영향을 끼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임기를 마무리하는 문재인 정권이 알박기 인사를 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상임위원 임기는 3년인 만큼 만약 조 상임위원이 조기 사퇴하고 그 자리에 새 인물이 임명되게 되면 그 사람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이어지는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임기를 보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또 선관위의 주요 보직에 친정권 인사를 포진시키기 위한 꼼수라고 지적했다. 12월에 선관위의 대규모 정기인사가 있을 터인데 그때 임기를 채 한 달 남긴 조해주 위원이 영향을 행사하기 어려워 보이니 새 상임위원을 미리 선정해서 임기를 많이 남겨둔 상태에서 그 새 상임위원의 지휘하에 선관위 주요보직에 친정권 인물을 노골적으로 배치하겠다는 의도가 깔려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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