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자원 대기업 BHP 그룹은 22일 미국 전기 자동차 메이커 테슬라(Tesla)와 니켈(Nickel)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는 배터리(battery)의 공급망(supply-chain)에 있어서의 온실효과 가스 배출을 줄이는 대처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테슬라는 올 6월 호주 광산업계의 신뢰성이 높고, 생산 방법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있다며, 호주로부터 향후 수년간, 연간 10억 달러(약 1조 1,507억 원) 이상의 배터리 재료를 구입한다고 전망했었다.
미국 등 자동차회사들은 EV(Electric Vehicles : 전기차)용 자원의 대부분을 동맹국으로부터 조달한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침에 따라 중국 의존을 줄이기 위해 공급망(supply-chain)의 다양화도 추진하고 있다.
BHP는 서호주의 니켈-웨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테슬라에 공급을 한다. 이 프로젝트는, 니켈 보다 이익율이 높다고 여겨지는 황산니켈의 생산을 7~9월에 개시한다는 방침이다.
두 회사는 또 블록체인(block chain)을 이용한 원재료의 추적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대해서도 검토하기로 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