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 대통령과 정동영 후보의 만남은 ‘잘못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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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노 대통령과 정동영 후보의 만남은 ‘잘못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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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8일 전남 나주를 방문해서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과 답답해서 일을 못해 먹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열린우리당 창당의 배경을 설명하면서 지역주의에 기대는 호남 지역 국회의원들을 비판한 발언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속내는 통합신당 창당과 경선 과정에서 지역주의에 의존했고, 여권 통합을 통하여 지역주의로 회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 온 정동영 후보를 겨냥한 것이 아닌가 싶다.

오죽 답답하면 현직 대통령이 해당 지역에 내려가 그런 발언을 했겠는가만, 노 대통령의 말을 경청하기에는 정동영 후보와 여권 사람들이 너무 나가버렸다.

거기다 전직 대통령이 배후에 있으니, 노 대통령의 답답함이 이만저만 아닌 것 같다.

애당초 脫지역주의를 추구하는 노무현 대통령과 지역주의에 의존해야 하는 정동영 후보의 만남은 ‘잘못된 만남’이었다. 정동영 후보가 마지막으로 기댈 것은 지역주의밖에 없다. 그러고도 ‘개혁’과 ‘통합’을 입에 올릴 수 있는가.

2007. 11. 12
한 나 라 당 대 변 인 박 형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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