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재단 예술소통공간 곳 7월 입주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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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 예술소통공간 곳 7월 입주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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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에서 5일부터 31일까지 예술소통공간 곳에서 입주작가 전 <곳 다시 일상으로>의 7월 전시로 오흥배 개인전 <생활의 발견>을 오픈한다.

시들어 죽은 꽃, 다 타버린 초, 한겨울 길가에 얼어 죽은 이름 모를 식물, 수확이 끝난 밭에 덩그러니 서 있는 농작물, 깊은 산나무 밑에서 힘들게 자라는 버섯. 모두 오흥배 작가가 주목하는 것들이다. 작가는 화려하고 아름다웠던 지난날을 간직한 꽃다발과 어린아이가 이뻐하던 강아지풀. 살아가면서 주변에 잊어버리거나 사라진 많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흥배 작가는 사물을 극사실화 하여 표현하는데, 사진처럼 묘사된 사물과 대비되는 단순화된 배경은 관람자들로부터 익숙했던 대상을 낯설게 인식하도록 유도하여, 존재에 대한 관계를 탐구하게 한다. 마치 어느 날 매일같이 다니던 길가의 이름 모를 식물에 마음이 쓰이는 것처럼 이 모든 것들은 작가가 바라본 일상의 인상이며 기록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소통공간 곳에서 작업한 14점의 작품들이 전시되는데, 작품마다 매우 세밀하고 섬세한 관찰력이 돋보여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익숙하지만 크게 의식하지 않았던, 우리의 일상 속 사물에서 찾는 인상들을 창작자의 간섭에서 벗어나 관람자 개개인의 주관적인 시선으로, 사물에 대한 또 다른 시선을 느껴보자.

오흥배 작가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으며, 12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했다. 다양한 시도로 작업하고 있으며, 현재는 일상 속 인식된 대상을 따로 떼어 의미를 부여하고 독립된 대상으로 조화를 이루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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