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은 꽃바위 바다소리길 조성사업(어촌뉴딜300)의 하나로 조성되는 다목적 복합공간을 7월중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30일 동구에 따르면 꽃바위 바다소리길 조성사업은 2019년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낙후된 어촌·어항 정비로 접근성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바다자원 개발로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기 회복에 기여하는 가업이다.
동구 남진길 95에 위치한 꽃바위 바다소리길 다목적 복합공간은 자연적으로 육지화된 공유수면으로 평소 여름철이 되면 수심이 얕고 수질이 양호해 주민 및 관광객들이 가족단위로 많이 찾아 고둥과 게 등을 잡으며 바다를 체험하고 즐기는 장소이다.
다목적 복합공간은 꽃바위 바다소리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으로 주민 및 관광객들의 캠핑장, 어민들의 어획물 자연 건조장, 예술인들의 공연장 등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중이다.
지난해 12월 해당 부지에 있던 기존 무허가 건축물 철거를 완료하고 올해 1월 조성에 착수하여 진입로 개선, 화장실 및 개수대 설치를 완료하고 현재 스탠드식 쉼터를 조성하는 중이다. 7월중 바닥 정리를 완료한 후 무료로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영은 사업완료 후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다소 불편할 수도 있지만 여름 휴가철을 맞은 주민들이 바다에서 체험하고 놀 수 있도록 시범 운영하게 됐다. 시범 운영을 통해 파악된 불편한 점은 반영해 본격적인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현재 코로나19 변이 확산 등 위험요소가 있으므로 개인방역 수칙준수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시범 운영에 들어가는 다목적 복합공간 조성 외에도 화암항 인근 바다자원을 활용한 바다체험장 조성, 방어진항 남방파제에서 화암추등대 입구를 연결하는 바다소리길 조성, 화암항 및 상진항의 노후된 어항시설을 정비하는 어항시설 현대화 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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