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하도권, 돌아온 아부의 끝판왕 마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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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3’ 하도권, 돌아온 아부의 끝판왕 마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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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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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도권이 찌질함의 끝을 완벽하게 연기했다.

하도권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연출 주동민, 극본 김순옥)에서 변함없이 얍삽한 기회주의자 마두기의 모습으로 돌아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하도권은 강약약강의 표본 마두기 역으로 시즌1부터 천서진의 오른팔로 맹활약하며, 청아예고의 예술부장이라는 지위까지 얻어낸 대표적인 기회주의자. 시즌3 첫 등장부터 얍삽한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하도권은 청아예고의 임시 이사장으로 부임하게 된 심수련(이지아 분)의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해했다. 급하게 이사장실로 달려온 마두기는 곧장 심수련의 심기살피기에 여념이 없었다.

갑작스런 심수련의 등장에 이어, 전교생 생기부 자료를 보여 달라는 부탁에 마두기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제가 누굽니까. 완벽하게 처리해놨습니다. “라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자랑하는 마두기는 이미 천서진의 오른팔이 아니었다.

하지만, 마두기의 예상은 한참 빛나갔다. 마두기의 행동에 어이없어 하던 심수련은 “부동산 투기로 집까지 날렸다고 들었는데, 아직 정신 못 차리셨네요!” 라며 모든 보직에서 해임조치를 취하겠다“ 며 나선 것.

그러나 여기서 물러설 마두기도 아니었다. 억울한 표정으로 심수련의 마음을 돌이키려고 노력했지만 예상외의 강력한 심수련의 태도에 “저는 학교와 학부모를 위해 충성한 죄밖에 없습니다. 청아예고 스카이 진학률에는 분명 제 공도 있습니다. 이런 식이면 곤란합니다. 교육부에 진정서 낼 겁니다!! 저만 당할 순 없어요” 라며 선전포고를 선언했던 것. 하지만,변함없는 심수련의 태도에 결국은 무릎을 꿇으며 비는 마두기의 모습은 찌질함의 끝판왕 그 자체였다.

하도권은 출세지향적인 성격과 자신의 부를 얻기 위해 욕망에 사로잡힌 마두기의 모습을 펜트하우스의 사람들에게 보이는 얄팍한 처세술로 아첨의 진수를 보여주지만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 포인트가 되었다.

마두기가 자신의 모든 것이었던 청아예고에서 해임되고, 펜트하우스 사람들에게 버려지면서 과연 그가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 어떤 변수를 가지고 나타날지 마두기의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하도권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야기로,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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