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이명박 후보는 재산형성 검증청문회를 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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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이명박 후보는 재산형성 검증청문회를 피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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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가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문국현 후보와 같은 방식으로 재산검증을 받을 용의가 있냐”는 질문에 “재산이 문국현 후보의 2배쯤 되는데, 조금 억울하다”고 답했다. 검증 의사에 답으로는 정말 엉뚱하다. “MAF가 해장국집이냐”는식의 딴소리가 또 등장한 것이다.

이명박 후보는 지난 7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과거 기준으로 볼 때 제가 재산을 형성하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지금 도덕적 기준이나 국민정서상 떳떳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한다”고 했다. 이 후보 자신이 재산형성 과정에 문제가 있다고 말한 이상, 대통령 후보로서 검증은 불가피하다.

지난 7월 한나라당의 후보 검증청문회가 끝난 후, 한국일보와 미디어리서치 조사에 따르자면 ‘이 전 시장의 의혹이 풀렸다’는 답변은 19.8%에 불과했다. 이 후보가 도곡동 땅에 대한 의혹은 “내가 밝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던 청문회 다음날, ‘도곡동 땅의 실제 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는 새로운 문서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명박 후보는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에는 엉뚱한 소리로 답을 회피하려 한다. 그러나 재산형성 과정을 엉뚱하게 답하는 일은 대통령 후보를 검증하려 하는 국민에 대한 모욕이다.

이명박 후보는 엉뚱한 소리로 재산형성과정 검증청문회를 회피해서는 안 된다. 이 후보의 말처럼 “강한 사람은 돌아가지 않는 법” 아닌가? 당당하게 재산검증에 임하기 바란다.

2007년 11월 5일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최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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