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 자이툰 파병연장에서 드러난 신당과 한나라당의 ‘정략적 기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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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자이툰 파병연장에서 드러난 신당과 한나라당의 ‘정략적 기회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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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파병연장안을 놓고 반대입장의 대통합민주신당과 찬성입장의 한나라당이 똑같이 기회주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의 정동영 후보의 반대명분은 “철군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약속이며, 이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한 술 더 떠 “노무현 정권이 국민과의 약속보다 미국 눈치 보기를 우선시 한다”며 노 대통령을 향한 직격탄도 서슴지 않았다.

그런 정 후보의 속셈은 뻔하다. 참여정부와 절연의 호기로 삼아 참여정부의 부채로부터 벗어나 보자는 계산이 깔려있다. 또한 부산물로 지난 대선 때 ‘반미’논쟁을 일으켜 흥행을 봤던 교훈도 치밀하게 고려한 것이다. 한마디로 국익에 대한 고민 없이 표만 의식한 정략적 기회주의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찬성명분은 한‧미관계도 중요하다고 얼핏 비치면서 “경제외교, 자원외교, 전후복구사업”등에 방점을 찍는 국익을 강조했다. 그것도 파병연장의 정부 확정안이 나온 후 한참 머뭇거린 후에야 나온 답이다. 그러나 아직도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여전히 ‘갈짓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2년 대선 때 ‘반미‧친미 논쟁’에 휘말려 끝내 고배를 마셨던 한나라당이 과거 경험의 반면교사로 친미성향의 색깔을 애써 희석시킨 것이다. 이 또한 표를 의식한 치밀한 정략적 기회주의다.

자이툰 파병연장과 한미동맹은 매우 중요한 함수관계를 지닌다. 북한과의 신뢰구축, 평화구축이 불투명한 한반도의 긴장구조 속에서 끈끈한 한‧미공조는 그 자체가 국익과 직결된다.

요 얼마 전 이명박 후보의 미국 부시 면담 불발과 그를 놓고 정동영 후보가 자신의 미국 방문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친미 경쟁을 벌였던 두 후보가 자이툰 파병연장을 놓고 벌이는 ‘한미동맹’에 대한 정략적 계산이 참으로 위험천만하기 그지없다.

2007. 10. 25
국민중심당 대변인 류 근 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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