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자이툰부대가 용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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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자이툰부대가 용병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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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자이툰부대 파병연장 문제를 놓고 사실상의 여당인 신당과 정동영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의 파병연장 요청을 정면으로 거부하고 있다.

정 후보는 오늘 의원총회에서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를 겨냥해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했다. “한국군이 세계 용병의 공급원이 되어도 좋은지, 한국의 젊은 피를 내다팔아 잘 살아도 되는지 이 후보에게 묻고 싶다.”

형식은 이명박 후보를 겨냥한 것이지만 사실상 파병연장 요청을 한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한 말이기도 하고 파병을 찬성했던 정 후보 자신을 겨냥한 말이 된다. 누워서 침 뱉기를 한 것이다. 현재 파병연장안에 찬성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민주당을 겨냥하는 것은 물론이다.

정동영 후보는 파병할 때 대한민국이 이라크에 용병을 보냈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자이툰부대를 용병이라고 하고 또 젊은 피를 내다 파는 것이라고 매도한 것은 국군과 국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사실과도 명백히 다르다.

한나라당 후보를 겨냥했다고 해서 정동영 후보의 발언이 면피가 될 수는 없다. 이 말이 맞다면 노 대통령과 정 후보 자신은 물론 국민 모두가 지금 이라크에 젊은 피를 내다판 사람이 되고 만다. 대한민국이 이라크에 용병을 보냈다는 인식을 정 후보가 나타낸 것이다. 이렇게 되면 노 대통령은 국군통수권자가 아니라 용병총사령관이 되어버린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정동영 후보는 국군통수권자가 아니라 용병총사령관이 되겠다고 하는 것인지, 이에 대한 정 후보의 해명을 기대해 본다.

이것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사람의 인식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이래가지고 정 후보가 과연 중도개혁진영의 대표주자로서 한나라당 후보와 맞설 수 있는 것인지, 기본적인 자격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정 후보는 노 대통령을 용병총사령관으로 격하시키고 있는데, 이해찬 전 총리나 유시민 전 장관 같은 대표적인 친노세력이 과연 노 대통령을 선택할 것인지 정 후보를 선택할 것인지, 우리는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

2007년 10월 24일
민주당 대변인 유종필(柳鍾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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