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전 의원은 15일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말장난 하지 말고 차이나타운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춘천에 건설 예정인 차이나타운 계획에 대해 최문순지사가 가짜뉴스라고 하면서도, '중국복합문화타운'은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며 “명칭만 마음에 안 든다는 뜻인가? 우리는 중국복합문화타운을 차이나타운이라고 부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거주 목적이든 사업 목적이든 중국사람들이 모여있으면 차이나타운”이라며 “중국집에서 장사를 하다보면 거기서 살게 되는 거지 거주와 사업의 구분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강원도민에게 사업내용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덜컥 발표한 것부터 문제”라며 “우리는 거주 목적이든 관광사업 목적이든 청정 강원에 중국자본 유치사업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일대일로(一帶一路) 동북공정과 무관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전 의원은 “최 지사는 반대할 경우 우리 기업이 손해볼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중국에서 롯데마트가 어떻게 쫓겨났는지 그새 잊었나? 차이나타운 반대청원에 50만 명이 동의한 것을 명심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전 의원은 “최 지사는 사업을 백지화하고 강원도민에게 당장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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