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 씨를 TBS 교통방송에서 퇴출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나흘 만에 20만명이 동의했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김어준 편파 정치방송인 교통방송에서 퇴출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은 13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21만 8,00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서울시 교통방송은 말 그대로 서울시의 교통 흐름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김어준은 대놓고 특정 정당만 지지하며 그 반대 정당이나 정당인은 대놓고 깍아 내리며 선거나 정치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국민들의 분노로 김어준을 교체하고자 여론이 들끓자 김어준은 차별이라며 맞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청원인은 “교통방송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정치방송이 된 지 오래인건만 변질된 교통방송을 바로잡자는 것이 차별인가”라며 “서울시 정치방송인 김어준은 교통방송 자리에서 내려오세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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