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현 변호사(전 동부지검장)은 2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17년 4월 첫 사드 배치 이후 4년이 다 된 지금까지 성주 사드기지에서 근무하는 한·미 장병 400여 명이 낡은 옛 골프장 클럽하우스와 컨테이너를 숙소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며 “잊고 있다가도 뉴스만 나오면 분을 참기 힘든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설 개선을 위한 공사 자재·장비 반입이 사드 반대 단체와 일부 주민의 반대 시위로 막힌데다 정부가 사실상 이를 방치했기 때문이고, 부식 등 식량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전투식량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석 변호사는 “이러고도 문 정권의 전직 국방부 장관 송영무, 정경두와 현직 국방부 장관 서욱은 공관 침대에서 편히 발 뻗고 잤을 것”이라며 “국방부 장관들을 이렇게 만든 자는 누구인가, 그를 군 통수권자라 볼 수 있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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