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제약이 10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바이오센터에서 한올제약 임직원과 경기바이오센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연구소(소장 박승국)’ 개소식을 가졌다.
한올제약 바이오연구소는 유전공학연구부터 단백질개량연구, 단백질 생산기술연구 및 단백질전달기술 연구 등 경구용단백질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전반적으로 할 수 있도록 청정도 10,000 규모의 단백질정제실과 생물학적 안전등급(Biological safety level) 2등급의 세포배양시설 등 최첨단의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한올제약은 지난 2월에 프랑스의 노틸러스바이오텍社로부터 경구형 인터페론, EPO, 성장호르몬의 국내 독점판권과 단백질 의약품을 경구용으로 개량할 수 있는 원천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단백질을 경구로 복용할 경우 소화기관에서 모두 파괴되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해 전 세계적으로 단백질 의약품은 모두 주사제형으로 밖에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한올제약이 보유하게 된 기술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수백 개의 아미노산중 한 가지를 치환함으로써 경구형으로 복용해도 파괴되지 않고 흡수가 되는 혁신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단백질의약품이 21세기에 들어서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전세계적으로 제약산업의 성장을 선도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전부가 주사제로만 사용해야 하는 단점 때문에 훨씬 큰 잠재시장을 놓치고 있다”면서, “만일 경구투여가 가능한 단백질제품이 출시된다면 이로 인해 시장이 최소 기존의 2배가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바이오연구소의 박승국소장은 “현재 세계적으로 일부기업이 약물전달기술에 의존한 DDS 기술을 이용하거나 전달체(캐리어)를 붙이는 방식으로 경구용단백질을 개발하는 사례가 있으나 임상에서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뿐더러 기술이 성공되더라도 생산비용이 높아져서 경제성이 맞지 않는 단점이 있다”며 “반면에 한올제약의 아미노산 치환기술은 단백질 자체를 경구전달이 가능하도록 개량하는 기술로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로 볼 때 단백질의약품 분야에 있어서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올제약은 이번 바이오연구소 개소를 계기로 프랑스 노틸러스社와의 제휴를 통해 경구용 인터페론과 성장호르몬, EPO등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경구용 인터페론과 성장호르몬의 경우 미국에서 임상을 실시하기 위한 임상허가(IND) 과정이 완료됐다. 한올제약은 국내에서도 곧 임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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