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이 서울 안국역 5번 출구 인근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유명을 달리한 4인(故이정남, 김해수, 김완식, 김주빈) 추모행사를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진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지난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파면 선고에 항의하기 위해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숨진 4인을 추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안국역에서 종로구 안국동 소재 헌재 청사 방향으로 경찰 저지선을 뚫고 진입을 시도하던 중 인파에 깔리거나 경찰 차량에 설치돼 있던 스피커가 머리 위로 떨어지는 등 불운한 사고로 사망했다.
자유대한호국단 관계자 측은 "우리의 억울함을 전달해줄 언론도 없어졌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켜줄 사법부도 없어졌다. 현재 대한민국은 정부도, 대통령도 없으며, 우리를 대변해줄 정당도 없다. 법치와 선거는 모두 파괴됐다"라며 "이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방법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국민이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화산폭발과 같이 일어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