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새 대북정책, 이전과 매우 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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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부 ”북한과 협상 경험자들이 주도"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정책은 이전 행정부들과 매우 다를 것이라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다.

10일 VOA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이전과는 매우 다를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상황’과 ‘북한과의 정상회담 추진 여부’ 등을 묻는 질문에 “북한과 관련해 광범위하게 말하자면, 미국은 새로운 접근법, 근본적으로 미국과 우리의 동맹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접근법을 택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작업은 과거 언급한 대로 북한 상황에 대한 철저한 검토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특히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대해선 “바이든 대통령과 그의 팀은 취임 전부터 우리의 (대북) 접근법은 아마도 매우 달라 보일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접근법은 원칙적이고, 명료할 것이며, 일본과 한국을 포함한 우리의 조약동맹국들과 긴밀한 조율 속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또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접근법이 “이번 사안에 깊이 관여한 개별 인사들, 특히 북한과 관련해 우리가 직면한 독특한 도전에 경험이 있는 인사들에 의해 주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상회담과 관련해선 “어떤 종류의 회담이나, 어떤 구체적인 외교적 노력에 대해 발표하지 않고, 또 배제하지도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 같은 원칙들이 우리의 대북 접근법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지침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새로운 대북 접근법의 필요성에 대해, 북한 문제에 생긴 큰 변화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2021년은 2016년이나, 2009년, 1994년과 비교해 상황과 환경이 다르며, 미국뿐 아니라 북한, 그리고 미국의 조약 동맹국들의 지도자들도 다 바뀌었다는 것이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으로부터 야기된 “도전은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했다”며 “우리가 오늘날 맞이한 상황은 이전 민주당 행정부가 직면했던 것과도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의 새 대북 접근법의 목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지속적인 압박 선택지와, 잠재적인 미래의 외교 등을 놓고 조약동맹국인 한국과 일본, 그리고 다른 동맹과 파트너와의 긴밀한 조율을 통해 미국과 동맹들에 대한 위협을 줄이고, 한반도의 남북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그동안 비핵화 목표에 전념할 것이라고, 프라이스 대변인은 강조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미국과 일본, 호주, 인도 등 4개 동맹의 안보협의체인 '쿼드(QUAD)'에 대한 한국의 참여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직접적인 답변 대신 한국이 중요한 동맹이라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한국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조약동맹국이며, 한미 두 나라는 북한으로부터 야기된 도전과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 등 수많은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고, 또 이 지역에 대한 헌신을 강조하고, 중요도를 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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