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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정화영 기자^^^ | ||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불리한 발언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김 부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사실상 반대했다'는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김 부위원장 '억울해'
김운용 부위원장은 6일 IOC 총회를 마치고 귀국해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이 제기한 '평창 유치 반대' 주장에 대한 불쾌한 심경을 밝혔다. 김 부위원장 "평창의 올림픽 유치에 불리한 발언은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자신과 평창유치단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유치가 안 되니까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의혹이 일고 있는 IOC 부위원장 출마와 관련 "IOC 내부사정과 일부 위원들의 권유가 있었고,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와 태권도 보호를 위해 출마하게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자신을 비난한 김용학 의원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그는 "국민과 세계가 알아서 판단할 문제"라며 "대응은 무슨 대응이냐"고 말해 이 문제를 확산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나라 "진실 밝혀 책임 물어야"
이 문제를 더 이상 확산시키지 않으려는 김운용 부위원장의 의지와는 별도로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은 이날도 정치권에서 계속됐다. 물론 한나라당도 처음 이 문제를 제기하던 때와 달리,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IOC위원인 김운용 민주당 의원이 국민적인 여망인 '2010년 동계올림픽 평창 유치'에 오히려 역행하는 언동을 했다는 얘기는 선뜻 믿겨지지 않는다"며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그러나 그는 "체코 프라하 올림픽총회에 참석했던 우리당 김용학 의원 등 많은 이들이 증언하고 있는 만큼 한시 바삐 진위를 가릴 필요가 있다"며 "반드시 진실을 밝혀 엄정하게 책임을 물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예전에도 김운용 의원은 국익과는 동떨어진 행위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며 김 부위원장의 전력을 문제삼았다.
그는 "(김 부위원장이) 작년 2월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당시 편파 판정으로 김동성 선수가 금메달을 도둑맞은 사건이 벌어졌을 때도 우리 선수단의 항의결정을 번복시키고 주최측을 찬양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며 김 부위원장의 과거 행적을 비판했다.
민주 "국론 분열시키는 소모적 논란 중지해야"
민주당은 한나라당 김용학 의원이 제기한 '김운용 IOC부위원장의 2010년 동계올림픽 평창 개최 반대운동' 주장에 대해 '어이없는 정치공세'라며 반발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용학 의원의 주장에 대한 저의를 시사하기도 했다. 민영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처음 문제를 제기한 김용학 의원의 주장도, 김 의원 자신이 '김운용 위원이 반대운동을 한 것을 보았다'는 것이 아니라 '누가 그러더라' 라는 '∼카더라 통신' 수준"이라고 폄하했다. 또한 "김용학 의원의 문제 제기가 출신지역구(평창)의 내년 총선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다"며 저의를 의심했다.
민 부대변인은 "누가 뭐라 해도, 분명한 점 한 가지는 김운용 위원이 체코 현지에서 평창 유치를 위해 IOC 유력 위원들에 대한 조직표 확보를 위해 열심히 뛰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김 부위원장을 적극 옹호했다.
그는 지난 4일자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을 빌어 김 부위원장의 숨은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평창의 선전을 '경이적인 건투'라 지칭하며 김운용 위원을 경이적인 건투의 '숨은 공로자'로 보도하고 있다"고 외신을 전했다.
민 부대변인은 또 "지금은 '누가 반대 운동을 했네 안 했네' '유치운동을 누가 더 열심히 했네 안 했네'를 따지고 있을 때가 아니다"며 "국론을 분열시키는 소모적인 논란을 중지하고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차분하게 준비할 때"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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