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하빕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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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하빕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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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라이트급 참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 러시아), UFC뿐만 아니라 격투기 시장에서 그의 상품성과 기대치는 격투기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러시아산 폭격기다.

하빕은 지난해 7월 어렸을 때부터 레슬링을 가르치며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로 만든 아버지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잃었다. 그 충격으로 돌연 은퇴를 선언하여 격투기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빕이 은퇴를 선언한 가운데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맥그리거와 포이리에의 경기 승자와 누르마고메도프의 경기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힐 정도로 미련을 지우지 못하고 있다.

무패의 챔피언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선수는 체급 내에서 사기에 가까운 엄청난 힘과 완력으로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를 납작하게 펴주고 상대가 누구든 일단 그라운드로 끌려 내려가면 빠져나오지 못하고 질식과 압사의 지옥이 펼쳐진다.

“내 배경은 상대방을 때려 부수는 것이다. 그를 납작하게 만들고, 그를 포기하게 하고, 그를 망가뜨리게 한다. 이것이 나의 스타일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그라운드 플레이를 보여준다.

하빕 누루마고메도프는 M-1글로벌 경기에 출전을 하여 역시 최고 기량의 경기를 보여줬다.

하빕 선수의 M-1 첫 경기는 2009년 11월 3일 벌어진 경기이다. 이 경기의 상대 선수는 샤블랏 선수이다. 이 선수 역시 11승 3패 1무의 뛰어난 선수이다.

이 경기는 초반 강한 펀치를 주특기로 하는 샤블랏 선수의 펀치 러쉬로 경기가 시작되지만 하빕 선수가 이를 막으면서 허리를 잡고 테이크 다운 시키면서 그라운드 플레이로 진행이 된다.

테이크 다운 이후 하빔 선수는 마운트로 올라가고 이에 샤블랏 선수가 몸을 뒤집으며 빠져나오려고 하자 하빔 선수는 다시 암바를 시도한다.

그 틈을 샤블랏 선수가 가드 포지션으로 방어하지만 하빕 선수가 다시 삼각 조르기를 시도했고, 샤블랏 선수가 다시 머리를 빼면서 방어하지만 하빕 선수는 다시 암바로 응수한다.

이를 샤블랏 선수가 버티면서 잠시 교착 상태를 유지하나 하빕 선수는 마운트 포지션을 잡으면서 치열한 그라운드 공방이 펼쳐졌고 결국 하빔 선수가 암바로 1라운드 4분 36초 만에 승리를 하게 된다. 1라운드 4분여 시간 동안 박진감 넘치는 그라운드 플레이를 보여준 경기였다.

M-1글로벌은 하빕 선수 말고도 페도르 에밀리아넨코 제프몬슨, 페드로 히조, 앤드류 오를로우스키, 알렉산더 에멜리아넨코, 게가드 무사시, 로마 젠코프, 케니가너, 마틴 등과 같은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배출했으며 UFC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유럽을 대표하는 종합격투기 단체이다.

M-1글로벌 코리아 강백호 회장은 M-1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선수들이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양성하겠다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21년 중국과 일본경기 개최 계약도 이미 성사시켰고 두바이에서도 현지 파트너들과 타진을 하는 중이다.

필자는 M-1글로벌 코리아를 통해 하빕과 같은 훌륭한 선수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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