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뉴스맥스 방송 제공 중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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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뉴스맥스 방송 제공 중단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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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TV업체들에 “플랫폼에서 빼라” 압력 시도

미국 대선 이후 본격화된 거대 기술기업들의 검열 및 규제가 방송계로까지 번지고 있다고 에포크타임스가 19일 전했다.

CNN 리포터는 최근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와 관련, 케이블 TV업체들에 보수성향 매체 ‘뉴스맥스’의 방송 제공을 중단하라며 압박하고 나섰다. 뉴스맥스가 부정선거 의혹을 보도해 선거 결과를 부인하는 행위에 참여했다는 이유에서다.

페이스북의 전 최고보안책임자인 알렉스 스타모스도 17일(현지시각) CNN 방송에 출현해 뉴스맥스와 원아메리카뉴스(OAN) 등 보수 매체를 거론하며 “언론의 자유가 있지만, 버라이존과 AT&T, 컴캐스트가 이들을 수천만 가정에 들여놓아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뉴스맥스는 경쟁사인 CNN이 자사의 방송을 검열하고 중단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뉴스맥스는 “러시아 결탁과 ‘스틸 문건’ 등 오보와 음모론에 대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CNN이 케이블 업체들에 그들의 플랫폼에서 뉴스맥스를 제거하라고 촉구한 데 대해 실망했다”고 밝혔다.

영국 해외정보국(M16) 전 요원인 크리스토퍼 스틸은 지난 2016년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과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자금을 받고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가 러시아와 결탁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러시아측간 공모 의혹을 수사하는 중심적 역할을 했다.

당시 CNN은 이런 주장이 담긴 스틸 문건을 비중있게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재촉했고, 트럼프-러시아 공모 혐의는 ‘증거 없음’으로 결론났다.

뉴스맥스는 또 “CNN이 이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경쟁자로서 뉴스맥스를 없애기 위해서다”며 “뉴스맥스는 현재 케이블 뉴스 채널 중 4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CNN을 추월하기 위한 궤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2020년 대선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뉴스맥스를 CNN이 견제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뉴스맥스는 대선 이후부터 폭스뉴스를 추격하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맥스는 ‘선거 결과를 부인했다’는 CNN의 주장에 대해선 “우리는 12월 14일 선거 결과가 인증됨에 따라 모든 경합주에 바이든을 승리자로 선언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측의 법적 도전과 관련한 자사의 보도가 폭스뉴스와 비슷했지만 CNN의 블랙리스트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새로운 뉴스 경쟁사를 제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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