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의 밀접하고도 부적절한 관계가 드러났다. 노무현 대통령이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언론을 비난했는데, 이제 이 사건은 정말 연애소설이 되어가고 있다.
청와대는 한 신문의 <강안남자>라는 연재소설을 문제 삼아 신문구독을 중단한 바 있는데, 알고 보니 진짜 강안(强顔)남자는 청와대 안에 있었고, 대통령은 결과적으로 강안남자의 강력한 후견인이 되고 말았다.
청와대를 무대로 한 실명 연애소설 <강안남자>는 희극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뒷맛이 씁쓸하고 비극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가소롭다.
이 사건은 권력핵심이 불교계의 암투에 개입함으로써 나타난 부산물 중 하나이다.
이 사건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의혹을 제기한 언론을 비난하고 검찰 수사에 앞서 ‘깜도 안되는 의혹’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던 노무현 대통령은 직접 사과해야 한다.
둘째, 장윤 스님측에서 변양균 전 실장도 깃털에 불과하다는 식의 시각이 드러난 바 있다. 변 실장 윗선의 진짜 몸통을 밝혀야 한다.
셋째, 신정아씨의 광주 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선임과 관련한 권력핵심 외압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
넷째, 신씨의 스페인 국제전시회 아르코(ARCO) 큐레이터 선임과 관련된 의혹도 규명해야 한다. 아르코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방문한 바 있어 더욱 더 의혹을 짙게 한다.
만일 변양균 전 실장과 정윤재 전 비서관 등이 관련된 권력형 게이트에 대한 검찰수사가 미진할 경우 특검을 도입하여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2007년 9월 11일
민주당 대변인 유종필(柳鍾珌)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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