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도대체 왜 이러는가?
야당의 유력한 대선 후보를 뒷조사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응당 그 실체를 밝혀야 한다. 하지만 올 한 해 국정농사를 추수하는 중차대한 정기국회에서 꼭 해야 하는가. 한나라당의 정략적인 꼼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한나라당은 정기국회가 개원되기도 전부터 이 후보의 도덕성과 불법의혹에 대한 검증을 우려해 ‘이명박 방탄국회’를 부르짖으며 의사일정을 놓고 몽니를 부리는 등 국민들로부터 심한 빈축을 샀다. 그로 인해 이번 정기국회가 부실국회가 될 공산이 높다는 빌미를 제공했다.
민생현안을 비롯한 시급한 국정현안들에 대해서는 그토록 나 몰라라 팽개치면서 ‘이 후보 보호하기’에만 혈안이 된 한나라당이 또 뜬금없이 이 후보와 연관된 문제를 들고 국정조사를 하자니, 대체 한나라당이 국정의 한 축을 책임지는 대한민국의 제1야당인지 묻고 싶다.
한나라당은 국가와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가? 애오라지 이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 정권을 획득해 보자는 목적 밖에는 없는가? 의혹이 있고 근거가 있다면 사회제도적인 틀 안에서 충분히 수사와 검증이 가능하다. 구태여 국정현안 처리에도 빠듯한 정기국회로 끌어들일 하등의 이유가 없다.
우리는 한나라당의 ‘국정조사 요구’가 앞으로 예견되는 이 후보의 도덕성 및 불법의혹 검증을 희석시키고 국면전환을 통해 대선 주도권을 장악해보려는 고도의 정략적 발상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한나라당은 국정조사 요구서를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
2007. 9. 11
국민중심당 대변인 류 근 찬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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