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명박 후보^^^ | ||
이 후보 캠프사람들은 고생을 하고서도 이 후보의 말에 주눅이 들었을 것이다. 실적위주로 사람을 평가하는 기업가 출신다운 발언이다.
경선 전날까지도 조선 동아는 이명박 후보가 10% 내외로 승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도하면서 이 후보 편들기에 앞장섰다. 일부 인터넷신문과 소위 논객을 자처하는 일부 글쟁이들도 노골적으로 이 후보 빨아대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 후보가 1.5%차로 신승했지만 조선 동아의 여론조사의 수치는 전혀 맞지 않았다. 조작된 여론조사라는 의심을 살만도 하다.
여론조사의 신뢰성이 의심받기에 충분한 분위기 속에 이 후보는 18만명 선거인단 투표에서는 지고 불과 5,490명의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겼다. 1표를 6표로 환산하는 표의 등가성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방식의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이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가 된 것이다.
여론조사 표본의 선정 방법 상의 문제, 조사시간 초과 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비록 박근혜 지지자들이 아니더라도 의구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박근혜 후보는 경선결과에 승복했지만 정작 박근혜 지지자들은 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선거결과에 대한 승복은 공정한 선거였을 경우에 한한 것이다. 선거 과정에서의 부정 또는 불법이 드러나면 패자의 승복여부와 관계없이 당선무효가 될 수도 있다.
이명박 후보 측은 박근혜 지지자들을 모두 안고 가도 본선에서 이길까말까 하는 판에 박근혜 측에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대고 있다. 패자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승자의 여유는 전혀 보이질 않는다.
이재오 의원은 “박 전 대표측이 후보 낙마를 기다린다, 화합하려면 반성부터 해야한다”고 가시돗힌 말로 박근혜 측을 자극하였으며, 이재오 의원의 ‘2선후퇴’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명박 후보는 “이재오 최고위원에 대해서 안 된다는 사람은 내 지지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해 이재오 의원보다 한술 더 떴다.
이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는 잣대를 이재오 의원을 어떻게 보느냐를 기준으로 삼은 것이다. 이재오 의원에 대해 부정적이지만 이명박 후보를 지지할 수 있는 유권자들을 무시하고 쫒아버리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이 후보와 이 의원 두 사람 모두 겉으로는 당의 화합과 통합을 말하지만 내용상으로는 박근혜 사람들 끌어안기를 포기한 듯하다.
여론조사로 용케 본선티켓을 딴 이명박 후보가 여론조사의 제물이 될 수도 있다. 경선 직후 50% 아니 일부 언론에서는 60%이상 나온 지지율이 9~10월 경 20~30%대로 하락할 경우 이재오 의원의 “박 전 대표측이 후보 낙마를 기다린다”는 말이 씨가 되어 후보교체 압력을 당 안팎으로부터 받을 것이다.
여론조사를 통한 지지율이 대선에 미치는 비중은 홍보, 조직 등 선거전략과 TV방송 매체들이 주는 영향력에 비하면 결코 절대치가 될 수 없다. 2002년도 대선 당시에 지지율 70%를 상회하던 이회창 후보가 불과 5%미만이던 노무현 후보에게 따라 잡혔듯이 본 선거에 들어가기 전 지지율은 너무나 가변적이다.
한나라당 경선 불과 한달 전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언론들이 모두 이명박 후보가 박근혜 후보를 20% 이상 앞선 것으로 보도했지만 결과는 1.5%의 신승으로 나타난 것만 봐도 지지율만 보고 승패를 예측하는 것은 하책(下策)이다.
경선 직후 나타난 이명박 후보의 선거전략을 보면 본선에서 경선보다 더 난항이 감지된다. 후보가 나서서 편을 가르고 경선 직후 상승한 지지율에 감동한 나머지 본선에서도 다 이긴 양 기고만장이다. 본선은 경선처럼 만만칠 않다.
범여권 후보들은 박근혜 후보 사람들처럼 순진하지도 신사적이지도 않다. 조직과 자금, 무엇보다 검찰과 언론을 위시한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박 후보 측에서 검증을 내세우며 공격한 것은 조족지혈에 불과하다. 솜방망이 수준의 워밍업을 한 것을 가지고 자족하면서 범여권 후보들의 한자리수 지지율을 보고 코웃음치다가는 반드시 큰코 다치고 말 것이다.
이명박 후보가 보수진영의 표 없이도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장담한다면 몰라도 한나라당의 절대적 지지기반인 보수층의 표를 한 표도 놓치지 않고 다 받고자 한다면 후보가 되자마자 당 색깔을 바꾸느니 개혁이니 하는 말로 보수층의 반감을 살 빌미를 주지 말았어야 했다.
보수성향의 유권자가 무조건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맹목적 추종적 지지자들로 본다면 착각이다. 이념적 정체성을 분명히 할 때는 이명박의 승리가 우파의 승리로 확신하고 보수진영이 우군이 되겠지만 지금처럼 좌파코드의 인사들이 포진하고 여당과 차별성 없는 친북적 좌파적 정책을 내놓는다면 지지하기가 곤란하다.
이 후보 캠프 사람들인 정형근 의원이 내놓고 정의화 의원이 적극 지지하는 신대북정책인 ‘한반도 평화비젼’을 이명박 후보도 지지한다면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한들 정권교체의 의미는 없다.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는 좌파정권의 종식이지 신좌파정권의 등장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명박 후보는 좌파코드를 포기해야 한다. 한나라당 후보이기 때문이다. 이 후보가 주변의 친북 좌파코드 인사를 정리하지 않고 감싸기를 지속한다면 범우파후보, 제3후보를 내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명분과 설득력을 얻게 될 것이다. 대선이 114일 남았다. 결코 짧지만은 않은 시간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좌파는 안되지요.
특히 친북좌파는 간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