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후보 | ||
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필자도 믿기지 않은 결과에 이리 분하고 가슴 아픈데, 님 의 마음이야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습니까?
그러나 님 이 진정한 승자임을 모든 국민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저들의 불법, 편법, 반칙 앞에서도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한 님 은 너무나 아름다웠고, 인정할 수 없는 결과 앞에 패배의 아픔을 가슴에 묻은 채 깨끗하게 승복하고 환한 미소와 함께 떠나간 님이야 말로 진정한 승자이며, 이시대가 필요로 하는 참다운 지도자임을 국민들의 가슴속에 각인 시켰습니다.
조, 중, 동과 이명박은 깨끗하게 승복하고 백의종군하겠다는 님 을 선대위원장을 맡아 달라, 국무총리기용 운운하며 아직도 조롱하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길의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민노당의 모씨가 야당을 수구꼴통 당이라고 비하하며, 님 이 이명박을 지원하면 야당의 경선과정에서 한말은 모두 거짓이 된다는 말, 애국정권창출을 눈앞에 두고 어쩌다가 도둑을 맞아 조롱을 당해야 하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분한 마음에 감정이 격해져 전철 안에서 흐르는 눈물을 억제할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이겼지만 도둑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되찾기 위해 수많은 동지들이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돌아오면서 필자는 생각했습니다. 이시대의 참다운 보석이 빛을 발하게 하기 위해서는,
님이 애국정권을 창출하기 위해서 강해지고 독해졌다 말했듯이, 우리들은 저들보다 더 강해지고, 독해지고, 조직적이고, 무자비해지고, 잔인해져야 도둑놈, 강도들과 맞서 싸워 이길 수 있다고 다짐하며 돌아왔습니다.
그렇습니다. 벌건 자가 말했듯이 승리를 도둑맞은 순간 야당은 땅 떼기 당으로 공인되어, 수구꼴통 당이라는 말을 들어도 할말이 없고, 그들 말대로 님 이 설령 정권을 잡은들 국민을 피 눈물 나게 할 부패한 자를 지원해야할 이유도, 명분도 없습니다.
어떤 이는 님 이 패배를 승복하자, 애국정권창출은 물 건너갔다, 이제 야당이 노무현의 손바닥 안에 놓여있다는 예기, 충분히 일리가 있고 일단은 노무현이 원하는 대선구도가 되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필자는 애국정권창출이 물 건너갔다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이점 다음에 “왜 그녀가 승복 했는가?” 라는 제목으로 필자의 생각을 적고자 합니다. 승부를 걸 수 있는 길은 아직도 많이 있고, 이제부터가 진짜 노무현과 나의님의 진검승부라고 생각하며, 어떤 일이 있어도 이명박은 대권을 잡을 수도 없고, 잡아서도 안 됩니다.
이명박이 정권을 잡은 것은 애국세력으로는 최악의 상황으로 무늬만의 보수당마저도 완전히 사라지고, 나의님은 고사당할 가능성이 너무 높아 이것만은 우리는 반듯이 막아야 합니다.
악이 번성하여 세상을 뒤덮을 것 같아도 악의 끝은 파멸이 있을 뿐입니다. 비록 지금 웃고 있지만 피눈물 흘릴 날은 결코 멀지 않았습니다. 저들이 수많은 의혹을 덮은 채 본선에는 올라갔지만, 언제까지나 정당한 검증을 “김대업”, 의혹에 “정치적 음모”라며 덮을 수는 없습니다.
숨겨졌던 진실이 하나씩, 하나씩 밝혀지면서 저들은 처절하게 무너지고, 후보를 잘 못 뽑은 야당 또한 끝없이 진흙탕 속에 빠져들며 당이 존폐의 위기에 빠질 때(이것은 님 또한 막을 수 없는 부패한 자가 후보가 된 야당의 인과응보), 그때서야 그들은 님 이 귀하고 귀한 보배임을 깨닫고 구원을 요청 할 것입니다.
설령 그들이 요청을 안 한다 해도, 님 의 부친이 위기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한강다리를 건넜듯이, 님 도 애국정권창출을 위해 탈당하고 나올 수 있는 대의명분이 생깁니다. 님의 “백의종군”의 말은 많은 의미가 있음을 애국정권창출을 위해 기꺼이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그날은 결코 멀지 않았습니다.
님이 여! 님이야 말로 진정 아름다운 승자입니다. 그러니 결코 가슴 아파 하지 마시고, 환한 미소와 함께 국민 앞으로 돌아올 그날을 기다리며, 경선 과정에서의 피로를 풀며, 강태공이 때를 기다리듯이 치밀하게 준비하고 그날을 기다리소서!!!
필자도 귀하고 귀한 보석이 찬연히 빛을 발하며, 창공을 향해 웅비할 그날이 멀지 않음을 확신하기에 더 이상 가슴아파하지 않고, 님 에게 하고픈 말은 가슴속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채, 님이 올 그 길을 갈고 닦으며,
기쁘게 재회할 그날을 기다릴 것입니다.
- 푸른벌판 -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