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한나라당은 오직 당리당략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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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한나라당은 오직 당리당략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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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최고위원 회의에서 “수해 때문이라고는 하지만 의제에 북핵문제 등이 들어갈 것 같지도 않고, 남북정상회담 연기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남북정상회담을 대통령 선거가 끝난 뒤 차기 정권에서 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대표는 또 “최악의 경우 대선 이후 당선된 대통령과 협의 하에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강 대표의 발언은 남북 정상회담을 오로지 당리당략적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있음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자신들이 원하는 의제가 포함될 것 같지 않고 또 대선에서 불리할 것이라고 예단하고는 아예 정상회담을 대선 이후로 미루어야 한다고 강변하는 것이다.

이미 한나라당은 2차 정상회담 합의 사실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정상회담 개최를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다가 정상회담 개최를 찬성하는 국민 여론에 못 이겨 슬그머니 조건부 찬성론으로 입장을 바꾸기는 했지만 정상회담 흠집내기는 여전하다.

이러한 한나라당이고 보면 자신들이 집권하지 않는 이상 대선 이후에는 또 다른 이유를 내세우며 정상회담 개최를 극구 반대하고 나설 것이 뻔하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가 오늘 전방위적인 당 개혁을 예고했다고 한다. 이명박 후보는 자연재해마저도 정치적 의도로 해석할 정도로 당리당략적 사고에 찌든 구태를 바로잡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2007년 8월 22일 민주노동당 자주평화통일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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