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이다인 ‘진겸이가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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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이다인 ‘진겸이가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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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이다인 진겸이가 무서웠어요
앨리스 이다인 진겸이가 무서웠어요

이다인이 변해 가는 진겸의 모습에 공포를 느꼈다.

이다인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드라마 ‘앨리스’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은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드라마다. 이다인은 극중 박진겸(주원)의 오랜 친구인 김도연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앨리스‘ 에서는 2010년에서 태이와 진겸이 돌아왔다. 진겸이 사라진 뒤 악몽을 꾸며 애타게 진겸을 찾던 도연. 진겸이 없는 빈집에 가서 ’너 돌아오기만 해봐! 이번엔 정말 가만 안둔다‘ 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눈물짓는 도연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그런데 거실에 흥건히 고인 피들. 그리고 환청인 줄 알았던 ’도연아‘ 라는 조용한 진겸의 목소리와 함께 칼에 꽂 힌채 자신에게 쓰러지는 진겸을 발견하고 도연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응급실로 진겸을 데리고 온 도연은 병원에 온 태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진겸이 이렇게 다친 것인지 매몰차게 대한다.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사랑하는 사람이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마음이 아픈 도연의 심정은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하지만, 진겸에게 일어난 변화는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입원해서 휴식을 취해야 할 진겸이 퇴원하자 걱정이 되어 동호 형사와 함께 진겸의 오피스텔로 향한 도연. 여기서 도연은 새로운 진겸과 마주치게 된다.

갑자기 칼을 든 채 동호에게 달려드는 진겸. 제압하는 동호에게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는 살벌한 눈빛으로 달려온다. 두려움에 떨던 도연은 진겸을 향해 소리를 지르고, 이 모습을 본 진겸은 도연을 향해 칼을 들고 달려온다.

그런데 잠시 후, 갑자기 예전의 진겸으로 돌아온 주원. 자신이 도연에게 칼을 휘두른 사실 조차 알지 못하는 진겸의 모습에 도연은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곧장, 태이를 찾아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무서움을 진겸에게 느꼈다고 말하는 도연. 시간여행에서 무슨 일이 있었고, 왜 이런 일이 계속 벌어지는 지 진심으로 걱정하는 도연의 모습에서 진겸을 단지 친구가 아닌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는 가슴 따뜻한 도연의 심리를 느낄 수 있었다.

태이가 보여준 예언서 마지막 장에서 ’만인의 살인자 만물의 파괴자‘ 는 시간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단서를 제공한 도연은 태이와 함께 예언서의 의미를 파헤친다. 그리고 결국 진겸의 어머니가 진겸이를 살리기 위해서 시간여행을 막는 것을 포기했다라고 하는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다.

배우 이다인은, 진겸에 대한 무한 신뢰와 함께 자신이 지금껏 알고 있는 진겸의 진실됨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기에 진겸이를 도와주고 싶은 간절함 마음을 표현해 내며 진실된 우정의 의미를 알 수 있게 해주었다.

진겸의 이중적인 모습과 태이에게 일어나는 과거 기억의 잔상 등 시간여행자와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 사이에 얽히고 설히는 내용들이 긴장감과 함께 결과에 대한 흥미도를 높이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한편, 배우 이다인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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